차두리 이혼 이유 원인 아내 누구 신혜성 10년 넘게 이혼 소송 중

더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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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오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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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이혼 이유 원인 아내 누구 신혜성 10년 넘게 이혼 소송 중

지난 2013년 3월 차두리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결혼 5년 만에 파경, 이혼 절차를 밟고있다는 소식이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당시 차두리가 부인 신혜성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냈다.

이혼조정 신청은 정식 재판을 하지 않고 부부가 합의를 통해 이혼하기 위한 절차다.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차두리의 이혼원인은 장기간 해외 생활에 따른 의견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는 지난 10여 년간 독일리그, 스코틀랜드 리그 등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다.

두 사람 사이의 갈등에 대해 지난해 9월 독일 현지 언론들은 “차두리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구단과 면담한 끝에 휴가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의 아내가 독일생활을 원하지 않아 생긴 문제”라며 “차두리는 훌륭한 축구선수보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렇지만 반드시 장기간의 해외 생활만으로 이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축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만약 그것만 문제였다는 차두리가 활동 무대를 K리그로 옮기는 대안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차두리는 10년여의 해외 리그 활동을 마치고 최근 FC서울에 입단했다. 한 축구관계자는 “FC서울 입단 당시 이미 이혼은 기정사실이 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기간의 해외 활동도 문제였지만 그 외에도 복잡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원래 가정사라는 게 그렇게 복잡한 것이고 누구나 한 가지 이유로 이혼을 결심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협의 이혼이 아닌 이혼조정 신청을 거치는 까닭은 양육권 때문으로 보인다. 만약 양측이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 등에 합의하면 굳이 이혼 조정 신청을 가칠 필요가 없다. 한 축구관계자는 “위자료나 재신분할 등의 문제보다는 양육권 문제에서 양측에 이견이 있어 이혼조정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차두리와 신 씨 모두 두 자녀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양육권 부분에서 이견이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2013년 11월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이혼조정신청이 불성립, 정식재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차두리는 결혼 3년 차인 지난 2011년 11월 블로그에 “난 지금 행복하지 않다. 언제나 그랬듯 행복을 억지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던 적이 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말을 하면 배가 불러서 그런 소리나 한다고 취급한다”며 “요즘 들어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결혼 잘해서 장인어른 덕을 본다는 소리다. 그래서 앞으로 인생 걱정 없이 산다는 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 말을 들을 때면 속이 쓰리고 마음이 아프다. 나는 나다.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 했고 땀 흘린 만큼 거기에 대한 대가도 받았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차두리는 “나는 돈에 눈이 멀지 않았다. 그것 때문에 결혼을 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구차하게 이런 말들을 늘어 놔 봤자 사람들은 본인들 편하게 생각을 할 것”이라고 적어내려갔다.

그 이후 차두리는 “아내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혼인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에서는 차두리 씨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혼 신청을 받아 들이지 않나 결국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가 있다.  1차 패소 후 다시 항소를 했지만 2017년 2월 역시 패소 판결을 받았다.

차두리는 지난 2008년 12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인 신혜성 씨와 결혼을 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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