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배우반상회’ 전무송, 유언장 공개 “연극인 가족 행복하다”

조이뉴스24
|
2024.05.26 오후 05:15
|

종영 ‘배우반상회’ 전무송, 유언장 공개 “연극인 가족 행복하다”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반상회’가 배우 전무송 가족의 이야기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배우반상회'(기획 손창우, 연출 정종욱) 마지막 회에선 전무송의 아들 배우 전진우와 김미림 부부의 일상이 소개됐다. 전진우는 아내 김미림, 누나 전현아, 매형 김진만 등 배우 가족의 남다른 화목함으로 ‘힐링 타임’을 전했다.

JTBC 예능 ‘배우반상회’가 25일 배우 전무송과 아들 전진우·김미림 부부의 이야기로 마지막회를 장식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JTBC]

전진우와 김미림은 방송 시작부터 3살 딸과 ‘등원 전쟁’을 시작해 흥미를 유발했다. 전진우는 양치부터 세수까지 속전속결인 김미림과 달리 느린 속도와 서툰 모습으로 대비를 이뤘다. 딸을 등원시킨 후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며 다음을 준비하는 김미림과 가족과 자신을 위해 일하는 전진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미림은 전무송의 공연 스케줄로 하지 못했던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 파티를 준비했다. 김미림과 시어머니(전무송의 아내)는 고부 보다 모녀 사이라는 말이 더 어울렸고, 술이 없다며 가족에게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장면이 시트콤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JTBC 예능 ‘배우반상회’가 25일 배우 전무송과 아들 전진우·김미림 부부의 이야기로 마지막회를 장식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JTBC]

자녀들의 축복 속에 시작된 전무송 부부의 54주년 결혼기념일 파티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타 치며 노래하는 손자의 공연과 함께 전무송은 자신의 애창곡을 무반주로 열창해 감성을 자극했다. 반상회 멤버들은 이에 ‘설정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옛 잡지에서 2001년 전무송이 미리 쓴 유언장 내용도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유언장은 자녀들의 결혼 전 작성했으나 “아들, 딸, 사윗감, 며느리 모두 연극에 입문해 연극인 가문을 이뤘으니 행복하다”는 문구가 적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월 23일 첫방송된 ‘배우반상회’는 김선영, 노상현, 유인수, 다니엘 헤니, 강기영, 조한철, 신성록, 윤병희, 신승환, 김지석, 임세미, 이무생, 곽진석, 류승수, 박혁권, 최영준, 양동근, 김환희, 공민정, 이상윤, 김호영 등 많은 배우의 삶을 조명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반상회’는 게스트들의 배우로서의 고민과 연기 열정, 알지 못했던 색다른 면을 발견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반상회 멤버 김선영·조한철·김지석·차청화·장도연은 유쾌한 입담과 공감 리액션으로 몰입을 더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