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들이 각자의 여행에서 ‘끝판왕’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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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2회에서는 브라질에 간 ‘도빠민’ 팀 빠니보틀과 김도훈, 페루에 간 ‘원 플러스 원’ 팀 원지와 원진아 그리고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의 4라운드 여행 파트3 이야기가 펼쳐졌다. 각 팀 별로 물놀이, 대자연, 그리고 스릴 끝판왕을 콘텐츠에 담아 와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원 플러스 원’ 팀 원지와 원진아는 피라냐 사냥과 정글 트래킹으로 오감만족 아마존 액티비티를 진행했다. 넘치는 승부욕으로 피라냐를 잡고, 이빨이 그대로 보이는 피라냐 통구이로 식사까지 즐긴 원지와 원진아. 정글 트래킹을 할 때는 야생 원숭이를 만나 밥을 주는 등 대자연과의 교감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원지는 “대자연 끝판왕을 봤다”며 여행 크리에이터에게도 아마존은 새로운 대자연 풍경이라는 걸 강조했다.
또한 아마존에서 이들은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트래킹 코스를 힘겹게 가기도 하고, 독 나무 가시에 찔리기도 하는 등 예상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대자연의 위엄을 경험했다. 이에 ‘파워J’ 원진아가 자신의 체크리스트를 내다 버리기도. ‘파워J’에서 탈퇴한 원진아는 “여행을 하는 동안 계획이 없어도 불안하지 않더라. 강박이 사라진 것 같아 마음이 편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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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빠민’ 팀 빠니보틀과 김도훈은 브라질 ‘보니또’에서 여행을 이어갔다.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자 역대급으로 맑고 투명한 강이 두 사람을 반겼다. 전 세계 각지에서 물놀이를 해본 빠니보틀마저도 보자마자 “이런 건 처음 본다”라고 감탄할 정도. 인공적으로 꾸민 수족관보다 더욱 아름다운 자연이 만든 그림에 빠니보틀과 김도훈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김도훈은 물에서 나오지 않는 빠니보틀을 보며 “이 강에는 빠니라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물놀이를 마치고 빠니보틀은 “이건 진짜 역대급이다. 지금까지 물놀이한 곳 중에 1등이다”라고 인정했으며, 김도훈은 “여행 초보인데 벌써 1등인 나라를 와버렸다”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워터파크에서 못다 한 액티비티를 마저 즐기며 끝까지 도파민 터지는 여행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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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은 대망의 페루 절벽 호텔로 향했다.
122m 높이 절벽에 있는 이 호텔은 암벽 등반으로 체크인을, 집라인으로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괴팍한 숙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곽튜브는 끝까지 도전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올라가는 걸 포기했다. 결국 강기영이 곽튜브 없는 곽튜브 팀으로서 혼자 콘텐츠를 촬영하기 위해 절벽 호텔로 올라갔다. 약 2시간 동안 90도 경사의 절벽을 올라간 강기영은 혼자서 밥도 먹고, 화장실도 이용하는 등 절벽 호텔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곽튜브는 강기영이 무사히 체크인하는 걸 보고 나서야 자리를 떴다. 택시도 안 잡히는 어두컴컴한 거리에 남은 곽튜브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그는 절벽 호텔 체크인하는 손님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작가 마리오. 마리오의 도움으로 곽튜브는 걸어서 15분 거리의 숙소에서 무사히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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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집라인을 타고 20시간 만에 땅을 밟은 강기영과 곽튜브가 감격의 상봉을 했다. 곽튜브는 “고소공포증을 치료받고 올라가고 싶을 정도로 그림이 너무 부러웠다”고 이야기했고, 강기영은 “앞으로 몇 개월은 떠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13회 예고편에는 강력한 요청으로 5라운드 여행도 함께 하게 된 ‘도빠민’ 팀, ‘원 플러스 원’ 팀, ‘꽉기영’ 팀이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주사위를 던지는 모습이 담겨 이들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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