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다시 진출하나?!”…14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 선보인 닛산의 고급 브랜드

지난 20일, 인피니티가 플래그십 풀사이즈 SUV 모델인 QX80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3세대 QX80으로 무려 14년만에 풀체인지 되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형 3.5리터 V6엔진 탑재한 파워트레인

이번에 공개된 신형 QX80에는 기존 5.6리터 V8 엔진 대신 신형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다. 새로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456마력, 최대토크 71.3kgm을 발휘한다.

또한,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운영되는 이 차량은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되어 우수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어라운드 뷰, 디지털 백미러, 프로 파일럿 어시스트 1.1 시스템 등이 기본 안전 기능으로 탑재되고, 레벨2의 최신 ADAS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QX80은 바디 온 프레임으로 오프로드까지 주파가 가능하다. 제원으로는 전장 5,364mm, 전폭 2,115mm, 전고 1,945mm, 축간거리 3,073mm의 크기이며,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3열 시트도 갖추고 있다.

외관으로는 인피니티의 상징적인 더블 아치 그릴에 새로운 세로 패턴이 전면부에 도입되었고, 중앙에는 조명이 내장된 인피니티 로고가 배치되었다. 또한,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 액티브 그릴 셔터가 장착됐다.

측면으로는 전통적인 SUV의 각진 모습을 유지하며, 후면으로는 좌우로 연결된 피아노 건반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QX80은 인피니니 QX 모노그래프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14.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동일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9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3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또, 대형 SUV의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17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 디지털 백미러, 미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클립쉬의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1열과 2열을 비롯해 3열에는 시트 열선 및 통풍 기능이 도입되었고, 2열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추가됐다. 더불어, 생체 인식 냉각 시스템이 적용되어 헤드라이너에 장착된 적외선 센서를 통한 자동 공조 기능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인피니티 QX80 풀체인지 모델은 올 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시작 가격은 82,450달러(한화 약 1억 1,030만원)부터 이며, 최고급 트림인 오토그래프는 112,590달러(약 1억 5,130만원)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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