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화합 한마당 축제 연다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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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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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화합 한마당 축제 연다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2회 일강정의 날 기념행사가 다음달 1~2일 이틀간 강정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일강정은 ‘강정마을’의 별칭으로 예로부터 제일강정으로 불려온 데 따른 의미를 담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가 지난해 열린 강정마을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앞서 지난 2019년 1월 강정마을회,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 해군 등 4개 기관 및 단체는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민관군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제주도가 대표 간사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 5월 31일 ‘도-도의회-강정마을 강정마을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을 기념해 갈등 해결과 민관군의 상생·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강정마을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김영관센터 종합운동장에서 강정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일강정 한마음 운동회’를 진행한다.

행사에선 단체 줄넘기, 단체 줄다리기, 즉석 노래자랑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해군 의장대, 강정마을 고고장구팀과 난타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기념행사가 열린다.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내 해군 제7기동전단은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군부대 및 함정 3척을 개방한다. 또한 해군 특수장비 전시, 해군홍보관 운영, 백일장도 운영한다.

기념식에는 조상우 강정마을회장, 오영훈 도지사, 김경학 도의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하며, 이후 해군 군악대 축하공연과 함께 제주 출신 가수 양지은 초청공연이 1시간가량 펼쳐진다.

이 외에도 강정 해오름노을길 워킹투어(스탬프 투어), 이색 만들기 체험, 일강정 컬러링 체험 및 전시, 가훈 써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2일에는 일강정 키즈 풋살대회(초등) 골 때리는 강정키즈들, Youth 댄스경연대회(초‧중‧고) ‘多 함께 Move On!’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민관군 상생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은 갈등을 모두 씻어 내고 진정한 상생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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