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악플러와 혈투 벌인 박하선, 새로운 소식 알렸다

배우 박하선이 고소한 악플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박하선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웬만한 악플은 신경도 쓰지 않지만, 너무 심한 악플과 글, 인스타그램, 유튜브는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악플러 고소가 보통 1년 이상 걸리며 찾기도 쉽지 않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박하선은 또 악플러 고소를 맡은 변호사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변호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변호사님은 처음부터 3년 동안 사과 한 번 받지 못했다며 대신 화를 내주시고, 추가금도 사양하시며 흐지부지 끝날 것 같으면 탄원서를 써서 더 싸워보겠다고 해주셨다. 드라마에서 보던 포기하지 않는 변호사가 진짜 있다”고 적었다.

박하선은 3년간 자신과 지루한 싸움을 한 악플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혼자였을 때는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아이가 점점 크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제 주변 사람들이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악플이 달리고 유튜브에서 재생산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속이 너무 시원하다. 저와 같은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고소를) 추천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2017년 동료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슬하에 7살 딸을 둔 박하선은 2022년 초 소속사를 통해 악플과 루머에 대한 선처 없는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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