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13년 만에 라디오 DJ 복귀… ‘레전드 별밤지기’ 귀환

가수 이문세가 13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MBC는 22일 이문세가 내달 3일부터 새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2011년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의 라디오 진행을 맡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는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평일 오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문세는 1985~1996년 MBC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로도 활약해 ‘전설의 별밤지기’로 불리기도 했다.

기존에 오전 11시에 방송되던 ‘신혜림의 골든디스크’는 밤 12시로 바뀐다. 이날 MBC 측은 가수 손태진과 개그맨 안영미도 MBC 라디오의 새 DJ로 발탁했다.

성악가에서 크로스오버·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가수 손태진은 정오에 방송되는 표준FM ‘트로트 라디오’를 진행한다. 개그맨 안영미는 MBC FM4U(수도권 91.9MHz)의 간판 프로그램인 ‘2시의 데이트’ DJ를 맡는다. 이는 출산을 위해 라디오에서 하차한 지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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