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있는 SMIC 본사./조선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3-0273/image-f8bf4be0-6aea-4eca-a58d-166c7c87bf3a.jpeg)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가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뒤를 이어 글로벌 파운드리 부문 매출 3위에 처음 올랐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MIC는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 6%를 기록했다.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를 처음으로 제친 것이다. 작년 1분기 SMIC의 점유율은 5%였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1위는 TSMC로 점유율 62%이며, 2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13%가량이다.
카운터포인트는 “SMIC의 분기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며 이미지센서인 CIS, PMIC(전원관리 집적회로), 사물인터넷(IoT), DDIC(디스플레이드라이버 집적회로) 등 분야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SMIC는 고객사의 수요가 늘어 1분기 매출이 17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80% 이상을 중국 내에서 거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의 절반을 소비한다. 화웨이의 메이트60 프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7나노 프로세서도 SMIC에서 생산한다. SMIC의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SMIC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 수준은 TSMC나 삼성전자에 비해 뒤져 있다고 분석했다.
- “피자에 접착제 넣으세요”… 구글 검색 ‘AI 오버뷰’, 오류 발생
- 치밀해지는 온라인 스캠… “악성파일 안 깔아도 인스타 DM 유의해야”
- 한컴, 경기도청과 ‘AI문서 솔루션’ 실증
-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 “직주락(職住樂) 공간 만들어 로컬 콘텐츠 생태계 구축해야”
- “고부가 제품군 강화” ‘이해욱 회장, 승부수에 웃는 DL케미칼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