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한은, 기준금리 3.50% 동결…시장은 인하 시점에 ‘촉각'”

퍼블릭뉴스
|
2024.05.23 오후 10:50
|

한화투자증권 “한은, 기준금리 3.50% 동결…시장은 인하 시점에 ‘촉각'”

[사진=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지난달 이후 물가 상방 리스크가 확대된 점 등을 정책결정 배경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며 하반기 인하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 더 쏠릴 전망이라고 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연구보고서에서 “다가오는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보다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인하 시점”이라며 “연말까지 10월 한 차례 인하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경기는 긴축의 연장을 충분히 버틸 수 있음이 1분기 성장률 지표로 증명됐다”며 “물가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이어진다는 이야기”라고 해석했다. 

이어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은 물가 둔화에 대한 확신이 들면 긴축도 완화할 것임을 시사”라며 “꼭 2%라는 숫자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다, 확신이라는 단어 뒤에는 과잉 긴축에 대한 우려가 숨어있다. 물가에만 집중하다 경제가 망가질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이와 함께 “그러나 한국은 다르다”며 “경기가 받쳐주기에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신승이나 판정승이 아닌 완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연구원은 “물가 판단 등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으로 2025년 성장률 전망치 조정에 당장은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며 “인상 사이클 진입 이래 선반영은 되돌려졌던 사례가 다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파른 금리 하락 베팅에 신중할 것으로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