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선을 넘었네”..14세 어린 나이로 데뷔한 아시아의 별★, 그녀가 겪은 안타까운 일화에 ‘세상에나’

위드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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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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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선을 넘었네”..14세 어린 나이로 데뷔한 아시아의 별★, 그녀가 겪은 안타까운 일화에 ‘세상에나’

외모 관련 악플로 홍역 치른 보아
데뷔 초부터 그를 따라다녔던 부정적인 시선 재조명
보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악플에 시달린 후 갑작스럽게 은퇴를 암시해 많은 우려를 샀던 보아가 10월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에서 10월에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사실 지금도 콘서트 미팅을 가는 길”이라며 “지금 저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앞서 보아는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으로 충격을 안겼다. 최근 보아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과 함께 새 앨범을 내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이 과정에서 외모 관련 악플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관련하여 보아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말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데뷔 전부터 곱지 않은 시선에 시달려야 했던 보아

보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초등학교 6학년 때 오빠를 따라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했던 보아는 이수만의 눈에 띄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약 2년 반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되었다.

문제는 데뷔 전부터 보아를 따라다니던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었다. 보아의 선배 가수들, 즉 H.O.T.나 신화 멤버들을 이수만이 폭행했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마치 진실인 양 회자되고 있었다.

보아는 한 방송에서 “팬으로부터 선물이 와서 뜯어보면 피 묻은 칼이나 난도질된 곰인형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SM 사옥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보아가 지나가면 욕을 퍼붓는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또 공교롭게도 보아의 데뷔와 함께 같은 소속사의 H.O.T. 해체설이 돌았는데, 이때 H.O.T. 팬덤에서는 “H.O.T.는 푸대접 하면서 저런 어린애한테 H.O.T.가 벌어다 준 돈을 퍼붓는다”며 보아를 향한 반감이 치솟았다고 한다.

보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보아를 향한 반감에는 단순히 어린 소녀들의 질투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연령대가 높은 어른들 중에서도 보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당시는 아직 한국 사회에 보수적인 분위기가 만연해 있었던 때이기에, “어린 애가 공부는 안 하고 가수 하겠다며 설친다”는 것이 중장년층의 주된 시각이었다.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나이였던 보아는 현재 기준으로도 무척 어린 나이에 연예계 데뷔를 했고, 그룹 활동이 아닌 솔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 모든 광풍을 홀로 견뎌내야만 했다.

심지어 어른스러운 성격이었던 보아가 인터뷰에서 조숙한 발언을 하면 “무슨 어린애가 저런 식으로 말하냐. 아이답지 않다”며 거부감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가수 활동을 위해 학업을 포기하다

보아
출처: SM 엔터테인먼트

보아는 과거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기도 했다.

MC 신동엽이 “학창시절 공부도 잘했던 것으로 안다. 살면서 ‘미우새’였던 적이 있나?”고 묻자 보아는 “갑자기 연습생을 하겠다고 했을 때, 그때 제가 부모님께는 ‘미우새’였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보아는 “당시에는 ‘연습생’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던 때였다. SM에서 먼저 계약을 하자고 제안해 왔고, 그때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부모님은 공부를 해야 하니 안 된다며 반대하셨고, 전교 1등으로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결국 자퇴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보아
출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스틸컷

데뷔 후 ‘아시아의 별’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인 활동을 펼쳤던 그이기에 또래처럼 학업에 집중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했다.

어린 시절 방송에서 “만 13세다운 생활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쉽지는 않냐”는 질문을 받자 보아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 한 마리 토끼라도 잡아야 한다”고 답하는 결연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한류스타가 된 그는 2025년 12월 31일자로 SM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다고 최근 알렸다. 데뷔 20주년을 넘긴 그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아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 나이에 헛소문에 시달리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화려한 겉모습 뒤에 이런 아픔이 있었다니 안타깝다”, “SM과 계약이 끝나더라도 활동은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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