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도네시아 장관과 회동…전기차 등 협력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현지 경제관료와 전기차·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2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정 회장을 만나 전기차, 수소 사업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대차와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배터리 공장 등과 관련한 합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과 만난 사진도 게재했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정 회장과 함께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현대차그룹 자문역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등의 모습이 담겼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 77만7000㎡ 부지에 연산 25만대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산 1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짓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 에코프로머티, 블록딜 소식에 하락세
• 최저임금위 첫 전원회의…’1만원 돌파’ 주목
• “범부처 수출 추가지원 대책 조속 발표…업종별·기업규모별 맞춤형 지원”
• 산업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와 에너지 분야 협력 논의
• [에듀플러스][대학의 혁신, 산단이 이끈다]②이진욱 숭실대 산학협력단장 “120년 산학 DNA 갖춰…50만 달러 해외 기술이전 사례 성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