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사망사고 후 중동 정세 흐름은? f.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박현도 교수

삼프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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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오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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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사망사고 후 중동 정세 흐름은? f.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박현도 교수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악천후와 노후한 헬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친러 세력 제거 작전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란의 최고 권력자는 종교 지도자인 하멘에이로, 대통령의 사망이 국제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만약 사고가 아닌 다른 배경이 있다면 중동 정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망한 대통령은 강한 보수 성향의 성직자로, 여성 희잡 문제 등으로 인기가 낮았습니다. 그의 사망으로 인해 이란 내부에서는 추도 분위기가 있지만, 반대파는 이에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과의 관계도 변동이 없을 전망입니다. 이란은 정당 대신 정파가 존재하며, 대통령 선거는 정파 간의 경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현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남은 상황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며, 같은 정파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단, 사건에 검은 손이 개입했는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 발부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지만, 현실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외국 방문 시 체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최후의 압박 수단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큰 충돌 없이 상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미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대통령이 사망해도 새로운 인물을 선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솔레이만이 사령관의 사망 때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이란은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령관을 임명했습니다. 이란은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친이란 세력을 통해 간접적인 공격을 수행해왔으며, 이스라엘도 이란 내부의 반정부 세력과 협력하여 이란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대리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갈등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중동의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반대하며 하마스를 완전히 해산할 때까지 전쟁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스라엘 내에서도 전시내각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네타냐후 총리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도 이스라엘 문제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반전 시위와 이스라엘 지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홍해 지역의 긴장도 여전하며,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는 이란 대통령의 사망 이후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민간인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 생산은 미국의 제재 완화로 중국에 주로 판매되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가 부족해 생산량이 제한적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중재 능력도 대선 등 내부 사정으로 제한적입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강해지고 있으며, 유럽 국가들 역시 반 이스라엘 정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동의 경제와 정치적 안정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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