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色 매력 ‘소울라이크’ 인디 게임, 독특한 색으로 재미 선사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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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오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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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色 매력 ‘소울라이크’ 인디 게임, 독특한 색으로 재미 선사

국내 게이머들은 많은 장르의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중 어렵고 힘들지만 재밌어서 멈출 수 없는 장르 중 하나는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소울라이크’ 장르는 비교적 어두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실수 한 번이 게임 오버로 이어져 마니아 장르로 불린다. 일반 몬스터에도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힘들기 때문에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이 다른 장르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최근 ‘소울라이크’라는 단어가 친숙할 정도로 자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네오위즈 ‘P의 거짓’이 포문을 열었다. ‘P의 거짓’은 국내 시장에서 보기 드문 소울라이크 작품으로 IGN에서 2024 올해의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선정되고 누적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P의 거짓’의 성공 이후 소울라이크 장르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인디 게임씬에서도 꾸준히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되며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자신만의 톡특한 색으로 완성도 높은 재미를 창착한 인디 게임 ‘데블위딘 삿갓’, ‘아킬레우스: 알려지지 않은 전설’,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 등 ‘소울라이크’ 장르가 또 한 번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인디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데블위딘 삿갓’은 ‘삿갓’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풍 디자인과 미래의 조선을 배경을 혼합한 액션 게임이다. 삿갓을 쓴 호위무사 ‘김립’이 칼을 쥐고 악귀화된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데블위딘 삿갓’은 2.5D 그래픽의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진행 방식은 메트로배니아의 전형을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소울라이크’ 전투 방식으로 정해진 자원 내에서 공격과 방어, 회피에 따라 전투 전개가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데블위딘 삿갓’은 한국적인 소재와 소울라이크, 메트로배니아 조합과 독특한 손맛으로 전투의 재미를 끌어 올렸으며, 강력한 액션과 화려함으로 인디 게임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출시 전 스토브의 유저 테스트 지원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데모생활’에 참여한 ‘데블위딘 삿갓’은 ‘컨트롤의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는 호평이 많았으며, 플레이엑스포, BIC 등 각종 인디 게임 행사에서 주목받았다. 

현재 ‘데블위딘 삿갓’은 스토브에서 얼리엑세스로 플레이해 볼 수 있다.

핸앤슬래시와 소울라이크의 조합 ‘아킬레우스: 알려지지 않은 전설’은 고대 그리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용사 ‘아킬레우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액션 RPG다.

폴란드 개발사 다크 포인트 게임스가 선보인 ‘아킬레우스: 알려지지 않은 전설’은 소울라이크 요소가 포함된 전투 방식과 디아블로 같은 느낌의 쿼터뷰 액션의 결합이 특징이다.

‘아킬레우스: 알려지지 않은 전설’는 AI 요소가 도입된 신개념 전투 방식으로 게임 내 적들이 실제 사람처럼 협력하거나 환경적인 요소를 활용한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사용한 영리한 전투를 한다. 

또한 20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하며 위대한 대서사시 배경의 오픈월드 안에서 실감 나는 전투를 치르게 된다. 개성적인 플레이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는 무기, 아이템, 스킬 조합 시스템 등은 한층 높은 게임 몰입감을 선사한다.

‘아킬레우스: 알려지지 않은 전설’의 공식 한글화 버전은 스토브에서 구입 가능하다.

‘게’를 소재로 한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는 심해를 배경으로 한 소울라이크 어드벤처 게임이다.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에서 주인공은 ‘소라게 크릴’이 되어 입수한 쓰레기를 껍질처럼 두르고 빼앗긴 등딱지를 찾기 위해 심해를 탐험하는 이야기다.

귀여운 그래픽과는 다르게 제법 고난도 소울라이크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복잡하게 연결된 맵을 탐험하고, 보스를 격파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리병, 병뚜껑, 음료수 캔, 유리컵, 신발 등 몸을 보호하고 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껍질 종류는 50종이 넘어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껍질에는 여러 독특한 스킬도 존재해 다양한 공격과 체력 회복 등 흥미로운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다양한 언어유희도 보는 재미가 있다. ‘젠장’을 ‘게장’이라고 사용하는 등 주인공 ‘게’를 활용한 대사가 눈에 띈다. 글로벌 게임전문지 PC Gamer는 고작 ‘소라게’의 액션이지만 ‘엘든링 이후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소울라이크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입소문을 탄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는 스팀 리뷰가 5천 개를 넘었으며,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팀과 스위치 버전은 한국어 지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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