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 확대” SK에코플랜트, ‘쿠팡’ 폐기물 통합관리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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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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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확대” SK에코플랜트, ‘쿠팡’ 폐기물 통합관리 나선다

[사진] 웨이블 서큘러 운반 차량 모습
SK에코플랜트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의 운반 차량 모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쿠팡 전국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의 최종 처리 시설 연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통합관리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인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게 폐기물의 수집·운송·배차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폐기물의 최종 처리 시설 연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웨이블 서큘러는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이다. 쿠팡·CJ대한통운 등 유통·물류 업계 선도기업을 비롯 300개 이상 사업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폐기물의 투명한 관리 및 연간 목표 배출량, 실질 재활용률 등 ESG 환경경영 성과 지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폐기물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등 자원순환은 물론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 에너지화 비율 등 전 과정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 고객사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성상·품목 등을 토대로 특성에 맞는 소각·재활용 등 최적의 처리 방안과 함께 적절한 처리 시설도 제안받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전국에 보유한 소각 등 처리시설과 검증된 지역 폐기물 처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SK에코플랜트는 계약에 동반되는 업체 검토부터 대금정산 등 업무 처리도 지원한다. 전국에 분산된 다수 사업장의 폐기물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시보드를 통해 폐기물의 배출량·배출주기·처리여부·재활용률 등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통합관리 서비스 출범은 폐기물 처리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기업의 자원순환을 실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영역에서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순환경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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