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한화큐셀 美법인과 4.8GWh 규모 ESS 공급계약 체결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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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오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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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한화큐셀 美법인과 4.8GWh 규모 ESS 공급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4.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에너지저장 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0월까지로, 공급된 ESS는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에 설치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그간 진행했던 전 세계 전력망 ESS 프로젝트 사상 단일 기준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46시리즈 원통형 및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 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46시리즈 원통형 및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 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3개 회사(한화큐셀·㈜한화 모멘텀 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ESS 등 배터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SI)도 함께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공식 출범한 ESS SI 전문 자회사다. ESS 기획, 설계, 설치·유지·보수 등 ESS 사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총 17GWh 규모의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은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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