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UAM 버티포트 핵심기술 R&D 선정…미래형 교통체계 구축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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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오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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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UAM 버티포트 핵심기술 R&D 선정…미래형 교통체계 구축

UAM 필수 기술 고출력 자동충전 사양도출·기술 표준화 연구

2026년 12월까지 과제 수행…버티포트 충전시스템 발전 기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군포 본원 전경.ⓒ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군포 본원 전경.ⓒ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Vertiport) 설계·시공 기술과 감시시스템 개발 연구개발(R&D) 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약 2년9개월간 총 예산 105억1700만원을 투입한 가운데 KTC 기계융합사업본부 산하 항공우주사업센터와 에너지사업본부 산하 전기차충전기술센터 소속 전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추진한다.

KTC는 주관 연구기관인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연구기관으로 교통대, 청주대, 니나노,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를 공동 수주했다.

해당 과제는 정부가 도심 내 원활한 미래형 교통수단 제공을 위해 110개 산학연 정책공동체인 UAM 팀 코리아 주도로 추진하는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총 7개 R&D 사업 중 하나다.

연구 과제는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시공 ▲UAM 기체 정밀 이착륙 감시시스템 상세설계 ▲시작품 개발 등 크게 3개 분야, 6개 세부 과제로 나뉘어 추진된다.

KTC는 총 6개 세부 과제 중 ‘고출력 충전 인프라 구축 사양 도출 및 기술 표준화’ R&D를 맡아 추진한다.

KTC는 과제 수행을 통해 오는 2025년 UAM 초기 상용화 이후 UAM 운용과 안전체계 확보를 위해 필수 기술인 ‘㎿(메가와트)급 고출력 자동충전’ 시스템 구축과 기술 표준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충전소 운영 및 사업화를 위한 규격과 지침을 마련해 기술 표준화 작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이로써 KTC는 향후 UAM 전용 수동 및 자동식 충전시스템 사양을 정립해 UAM MW급 고출력 자동충전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한다. 초고속 충전 관련 국제표준 그룹에 참여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적인 지침과 표준도 제시할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K-UAM의 안전 운용 체계를 강화하고 초고속 충전 기술의 표준화와 상용화 가능성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UAM 분야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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