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추락 위기’ 한화 vs 키움, 어쩌다 멸망전

데일리안
|
2024.05.10 오후 03:52
|

‘꼴찌 추락 위기’ 한화 vs 키움, 어쩌다 멸망전

8위 키움과 9위 한화의 맞대결, 밀리는 쪽은 최하위 추락 가능성

6연패 중인 키움과 3연패 중인 한화, 누가 먼저 연패 탈출할지 관심

하락세인 한화와 키움. ⓒ 뉴시스 하락세인 한화와 키움. ⓒ 뉴시스

꼴찌 추락 위기에 놓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와 키움은 10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의 이번 맞대결은 ‘멸망전’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한화와 키움은 시즌 초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깜짝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하다 최근 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며 기대감을 키운 한화는 시즌 초반 7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지만 이내 한계를 드러내며 순위가 조금씩 하락하더니 결국 9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2게임차로 앞서 있던 최하위 롯데와 주중 시리즈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승차가 지워졌고, 승률서 간신히 앞서 9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올 시즌 간판타자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에이스 안우진 군 입대로 전력이 약해진 키움도 당초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 상위권에 자리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최근 6연패 늪에 빠지며 순위가 8위까지 하락했다. 최하위 롯데와 승차는 단 한 게임차로 최근 팀 분위기를 감안하면 꼴찌 추락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특히 최근 롯데가 5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한화와 키움의 주말 3연전 맞대결서 밀리는 팀은 꼴찌로 추락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 외국인 선발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 한화이글스 한화 외국인 선발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 한화이글스

홈팀이긴 하나 오히려 큰 압박과 부담을 갖는 쪽은 한화다.

시즌 초반 돌풍에 힘입어 ‘17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한화지만 계속된 부진에 팬들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최원호 감독의 아쉬운 경기 운영에 급기야 “감독 나가”라는 외침까지 홈 경기장에 울려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만에 하나 주말 3연전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꼴찌까지 추락한다면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한화는 연패를 끊기 위해 외국인 에이스 리카르도 산체스가 주말시리즈 첫 경기에 출격한다. 산체스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키움은 하영민 선발 카드를 내세운다. 하영민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5일 한화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기록했는데, 당시 5이닝 동안 4실점하고도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