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드디어 침묵 깼다’ 김하성 5G 만에 안타 생산…SD, CIN 6-4로 꺾고 5연패 탈출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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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오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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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임노트] ‘드디어 침묵 깼다’ 김하성 5G 만에 안타 생산…SD, CIN 6-4로 꺾고 5연패 탈출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5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4로 이겼다. 5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15승 18패가 됐다.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무안타 침묵을 깨낸 김하성의 타율은 0.216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은 0.712이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의 호투가 돋보였다. 다르빗슈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0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타선의 도움까지 등에 업은 다르빗슈는 시즌 첫승(1패)을 수확하게 됐다.

반면 신시내티는 에이머 칸델라리오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신시내티의 시즌전적은 16승 14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타일러 웨이드(3루수)로 진용을 갖췄다.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윌 벤슨(우익수)-엘리 데라 크루즈(유격수)-스펜서 스티어(좌익수)-조나단 인디아(2루수)-닉 마티니(지명타자)-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제이머 칸델라리오(1루수)-루크 메일리(포수)-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로 라인업을 짰다.

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삼진으로 잡혔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상대 선발 닉 마르티네즈의 5구째 92.8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배트에 맞히지 못했다.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출루하지 못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마르티네즈가 던진 4구째 79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때렸다. 그러나 공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2루수 인디아에게 잡혔다.

▲ 김하성
▲ 김하성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벅 팔머의 90.1마일짜리 싱커볼을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웨이드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지만, 프로파의 2루타가 나와 김하성은 3루에 안착했다. 그리고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의 2루 땅볼을 틈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센스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1사 1,2루 때 김하성은 에미릴오 파간과 끈질긴 접전을 펼쳤다. 7구째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93.9마일짜리 빠른공을 그대로 지켜봤는데, 심판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김하성은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 선취점을 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티스 주니어가 좌월 2루타를 때려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크로넨워스가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 매니 마차도.
▲ 매니 마차도.

5회에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선두타자 웨이드가 중전 안타, 프로파도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티스 주니어가 3루 땅볼을 쳤지만, 크로넨워스가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만루 찬스 때 마차도가 싹쓸이 2루타를 때려 격차를 벌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보가츠가 삼진으로 잡혔지만, 메릴의 좌익수 실책으로 1점을 더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 신시내티에 추격을 당했다. 데 라 크루즈에게 우전 안타, 스티어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샌디에이고는 인디아에게 2타점 우전안타를 맞았다.

샌디에이고는 다시 도망갔다. 6회 선두타자 김하성이 우전 안타,프로파의 좌월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 때 타티스 주니어의 2루 땅볼을 틈타 1점을 추가했다.

신시내티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7회 신시내티 칸델라리오와 페어차일드에게 각각 솔로포를 맞고 2점을 더 헌납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더 이상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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