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쏘나타 누가 사?” 아빠들 발길 싹 돌릴 수입 세단 등장

뉴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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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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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쏘나타 누가 사?” 아빠들 발길 싹 돌릴 수입 세단 등장

가격 공개된 11세대 캠리
쏘나타 하이브리드 경쟁 예정
두 차량 함께 놓고 비교해보니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경쟁할 토요타 11세대 캠리

토요타의 베스트셀러 세단인 캠리. 해당 모델은 놀랍게도 본고장인 일본보다 미국에서 더 잘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캠리는 미국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크롤라와 크라운 사이 애매한 포지션으로 인해 큰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세단 판매량 1위’. ‘전체 시장 판매량 6위’. 모두 캠리가 미국 시장에서 얻은 기록들이다.

이런 캠리가 지난해 11세대로의 풀체인지를 진행, 최근 들어서는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물론 국내 시장에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신형 모델임에도 가격이 인하된 만큼 국내외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11세대 캠리. 이번 시간에는 두 차량을 함께 비교해보려 한다. 시작하기 앞서 차량의 디자인은 개인차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비교하지 않겠다는 말을 전한다.

11세대 캠리 엔진룸
쏘나타 하이브리드 엔진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비교 결과 캠리의 승리

먼저 파워트레인 비교다. 11세대 캠리부터는 순수 가솔린 모델이 사라지고 전 모델 하이브리드가 기본 적용된다. 북미형 전륜 모델 기준 캠리는 2.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전기모터가 더해져 최고 출력 228마력을 발휘한다. 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전기모터가 장착, 최고 195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의 경우 캠리가 E-CVT,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연비의 경우 캠리가 미국 기준으로 18.7~20.0km/L,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17.8~19.4km/L 정도 나온다. 미국 기준이라 국내에서는 다르겠지만 크라운이 17.2km/L이 나오는 것을 보면 미국 연비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기량으로 인해 자동차세만 제외하면 캠리가 우세한 편이다.



기본 탑재 옵션
비교 결과 쏘나타 승

반면 옵션에서는 쏘나타가 우세하다. 사실 한국차는 세계적으로도 옵션이 좋은 편에 속하는 반면, 일본차들은 기본기를 중시해 옵션이 아쉬운 편에 속한다. 국내에 출시된 플래그십 크라운만 봐도 그랜저와 비교하면 옵션이 확 밀린다.

캠리의 최상위 XSE 트림 기본 옵션을 살펴보면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 , 듀얼 LED 프로젝터 헤드램프, LED 방향지시등,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무선 폰 프로젝션, JBL 프리미엄 사운드,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1열 전동 시트, 파노라마 뷰 모니터, 레인 센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무선 충전 등 기본에 충실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차량 구매 비용
국산차 쏘나타 승

마지막으로 가격을 비교해 보자. 당연히 국산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 이제는 구형이 된 10세대 캠리도 하위 트림인 LE가 쏘나타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과 가격이 비슷한데, 신형 모델은 이보다 더 비싸게 판매될 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쏘나타는 트림을 낮추거나 옵션 선택지를 통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

11세대 캠리는 미국에서 2만 8,400달러부터 시작한다. 한화로 3,916만 원부터다. 11세대 모델의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지만 현재 프리우스가 3,990만 원부터 판매되고 있어 기본 4천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상위 XSE는 5천만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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