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완전판으로 탄생한 탄막 슈팅 게임 ‘식혼도 : 백화요란’

게임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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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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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완전판으로 탄생한 탄막 슈팅 게임 ‘식혼도 : 백화요란’

식혼도 : 백화요란 / CFK
식혼도 : 백화요란 / CFK

종 스크롤 탄막 슈팅 게임 ‘식혼도 : 백화요란’이 스팀으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2017년 출시한 ‘식혼도 : 소울 이터’를 업그레이드시킨 완전판 격인 게임으로 국내 인디 게임사 디어팜이 개발했다. 현재는 스팀으로만 출시됐으나 향후에는 닌텐도 스위치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 동양풍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지옥에서 탈출한 요괴의 공격을 피하고 영혼을 수집한 후 강력한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게임이다. 보통 종, 횡 스크롤은 1980~9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고 이후에는 탄막 게임을 유행시키고 지금도 가끔 신작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탄막 슈팅 게임은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의 어마 어마한 적의 공격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식혼도 : 백화요린’은 라이트한 게이머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이 특징 소울 콜렉트
이 게임이 특징 소울 콜렉트

탄막 게임 답게 적의 공격이 어마무시하다
탄막 게임 답게 적의 공격이 어마무시하다

동양 판타지풍의 그래픽과 세계관도 멋지다
동양 판타지풍의 그래픽과 세계관도 멋지다

게임을 시작하면 2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마음에 드는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한명은 여고생, 한명은 저승사자로 설정되어 있다. 이 게임은 탄막 게임답게 어마 어마한 탄막이 쏟아지지만 막상 플레이해 보면 예상외로 빠져나갈 구석이 있다. 

또한 이 게임은 탄막을 살짝 피하면 소울 콜렉트라는 게이지가 상승한다. 소울 콜렉트는 이 게임만의 특징으로 이른바 슈팅 게임에서 흔히 등장하는 폭탄과 비슷한 개념이다. 이 게임은 소울 콜렉트 게이지를 모아 사용하면 적의 탄막을 모두 소울로 바꾸고 영혼 흡수 모드가 발동한다. 또한 2D 슈팅 게임에서는 당연한 시스템으로 생각되는 파워업 기능이 이 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게임만의 차별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 더빙도 추가되면서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보스가 귀여워 보이는데?
보스가 귀여워 보이는데?

일반 스테이지도 탄막이 쏟아진다
일반 스테이지도 탄막이 쏟아진다

이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적인 배경이다. 저승사자부터 한복을 입고 있고 게임에 등장하는 적도 설화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요괴가 등장한다. 게임 속 스테이지는 총 6개로 구성되어 있고 스테이지 최후에는 강력한 요괴 보스가 출현한다. 보스들은 페이즈를 더 할수록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쳐온다. 탄막 슈팅 게임답게 화면을 가득 메우는 공격이 압권이지만 소울 콜렉트를 잘 사용하면서 공격해 나가야 한다.

게임 모드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부터 저속 이동 버튼을 누르면 선택하지 않은 다른 캐릭터료 교체되는 듀얼 모드, 보스전만 즐기는 보스 러시, 한방만 맞아도 게임 오버가 되는 하드코어 모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최근 이러한 타입의 슈팅 게임은 마이너한 장르로 평가받고 있고, 그 중에서도 탄막 게임은 더욱 미이너한 장르의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식혼도 : 백화요란‘은 생각보다 높은 완성도과 탄막 게임 특유의 재미를 잘 살린 수작 게임이다. 가격도 저렴한 만큼 가능하면 꼭 플레이해 보기를 추천한다.

이걸 피하라고?
이걸 피하라고?

이거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요?
이거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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