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의기투합한 이강인이 태국 원정을 앞두고 보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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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3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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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의기투합한 이강인이 태국 원정을 앞두고 보인 행동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매사에 신중을 기하고있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후반 교체 투입돼 드리블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42분 측면 돌파에 성공한 이재성(FSV 마인츠 05)이 골문 앞으로 컷백 패스를 내줬다. 이를 침투하던 손흥민이 방향만 바꾸는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태국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 태국 공격수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이강인, 조규성(FC 미트윌란) 등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막바지까지 태국 수비를 두드렸다. 하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이강인이 투입되면서 다시 한번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것만 해도 의미가 있었다. 아시안컵에서 충돌했던 두 선수는 새로운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의기투합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경기 막판 이강인은 공간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태국의 수비를 한순간 무너뜨렸다. 경기 후에는 어깨동무하면서 서로 격려, 관계 회복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이강인 팬들은 22일 인천국제공항까지 마중 나왔다. 이후 이강인은 자기 유니폼을 입은 열성팬을 알아보면서 팬들이 준비한 선물을 양손 가득 다 받았다.

이강인은 빠르게 취재진과 팬들을 지나 별도의 인터뷰 없이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22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 수완나폼국제공항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위해 입국한 뒤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해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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