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영국 브리드 기술 채용으로 충전시간 30% 단축한다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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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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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영국 브리드 기술 채용으로 충전시간 30% 단축한다


볼보자동차가 2024년 3월 12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스핀오프인 브리드 배터리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특허 받은 알고리즘 지원 충전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브리드의 기술을 볼보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플랫폼에 통합하면 전기차 충전 기술의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는 브리드의 소프트웨어가 동일한 에너지 밀도와 범위를 유지하면서 충전 시간을 10-80%에서 최대 30%까지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전 시간 개선이 배터리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배터리 수명 주기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와 브리드의 협력은 볼보자동차의 주력 제품인 브리드 차지에 대한 소싱 계약의 결과이며, 볼보자동차의 벤처 캐피털 부문인 볼보자동차 테크 펀드의 최근 투자에 의한 것이다. 볼보 테크펀드는 전기화, AI, 자율 주행,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 상거래와 같은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키는 기업 및 기술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2018년에 설립됐다. 스타트업이 번창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공동으로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테크 펀드의 CEO인 앤-소피 에크버그는 “고객이 일반적으로 고속 충전하는 범위에서 더 빠른 충전 시간은 우리가 전기 모빌리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미리 결정된 단계적 충전과 달리 브리드의 소프트웨어는 적응형 충전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배터리를 동적으로 제어하여 충전 시간을 단축해 준다고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배터리 상태에 따라 충전 프로세스를 관리하여 배터리 성능과 수명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리튬 도금의 위험을 피하면서 최고의 EV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는 브리드의 소프트웨어가 볼보의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에 사용되는 하드웨어와 완벽하게 호환되기 때문에 배터리 팩 설계를 변경하거나 추가 재료를 채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확장이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드의 기술이 언제 적용될지에 대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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