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사퇴까지 가능할까? 축구협회 바짝 긴장할 내용, 드디어 전해졌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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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오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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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사퇴까지 가능할까? 축구협회 바짝 긴장할 내용, 드디어 전해졌다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를 겪으며 한국 축구는 크나큰 소용돌이에 빠졌었다. 축구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자질 논란 등으로 결국 경질됐고, 선수단 내부 불화가 수면 위로 올라와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 관련 발표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뉴스1

이 불필요한 소용돌이의 핵심에는 대한축구협회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여론이다. 특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너무나도 차갑다. 일각에서는 한국 축구를 가장 망하게 하는 스파이가 정 회장이라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 회장을 비롯해 축구협회 모든 구성원이 바짝 긴장할 내용 하나가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23일 중앙일보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유 장관은 한국 축구 대표팀 현 사태에 대해 직접 견해를 밝혔다.

유 장관은 “먹고사는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축구대표팀 이슈에 온 국민이 뜨겁게 반응하는 이유를 체육 현장 관계자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뉴스1

그는 “우승과 금메달을 국위 선양의 증거로 여기던 시대는 지났다. 이젠 도전 과정의 원칙과 공정성이 스포츠의 핵심 가치”라며 “리더십이나 팀 정신 같은 단체 스포츠의 필수 요소가 허물어진 상황을 수수방관한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국민의 실망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진상조사와 시스템 정비 등 축구협회의 자율적인 회복 노력을 우선 지켜보겠지만,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체육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의 입장에서 경고든, 제재든 마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유 장관 발언에 대한축구협회가 어떤 대응 해법을 제시할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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