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좀…” 예비 오너들도 등 돌릴 전기차 ‘이것’ 정체

닷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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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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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좀…” 예비 오너들도 등 돌릴 전기차 ‘이것’ 정체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전기차 충전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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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환경부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했다. 해당 지침은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의 올해 보조금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예상대로 인하는 됐다. 하지만 차량들마다 인하된 보조금 차이가 적지 않았다. 때문에 일각에선 ‘특정 제조사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국비 1등, 예상대로 이곳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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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이미지 : 좌 – 아이오닉 5, 우 – 아이오닉 6

‘국비 보조금 1등’ 타이틀은 현대차그룹이 올해도 가져갔다. 차량은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로, 올해 이 차들은 국비 보조금으로 690만 원을 받는다. 

<아이오닉 5>
┗ 2WD 롱레인지 19인치

<아이오닉 6>
┗ 롱레인지 2WD 18·20인치 모델
┗ AWD 18인치 모델

올해 국비 보조금은 최대 650만 원이다. 그런데 여기에 40만 원을 더 받은 이유는 뭘까? 바로 ‘제조사 할인’에 있었다. 참고로 이 할인에 들어갈 경우 할인 금액의 30%(최대 50만 원 한도)의 추가 보조금을 주는 인센티브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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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하면 테슬라의 ‘모델 Y RWD’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이 차는 올해 할인에 따른 추가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이유는 ‘모델 Y RWD’가 가격을 인하한 것을 두고 환경부는 ‘단순히 보조금을 100% 받기 위함’으로 보고 주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왜 줄었을까?

KG모빌리티 BYD
참고 이미지 : LFP 배터리

이번 보조금 지침 관련, 환경부가 맞춘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 주행거리
┗ 배터리
┗ 가격

다시 말해 우선 주행거리가 길어야 하고 배터리는 재활용 가치가 높아야 하며, 여기에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에게 보조금을 더 주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행거리가 500km 미만이거나, LFP 배터리를 탑재했던 차량들은 보조금이 크게 줄었다. 참고로 LFP 배터리의 경우 전기차하면 지적받았던 부분 중 하나인 가격을 낮추는데 가장 효과적인 대안책으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LFP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환경부가 언급한 ‘재활용 가치’에서 떨어지고, 이를 두고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가격을 고려하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셈이라고 하기도 했다.

인하된 보조금, 다른 전기차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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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감소라는 상황은 테슬라에게만 닥친 게 아니었다. 몇몇 제조사들이 여기에 포함됐고, 일부는 가격 인하를 진행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끈 곳은 바로 ‘KGM(KG 모빌리티)’이다. 

지난해 KGM은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참고로 이 차(2WD)의 국비 보조금은 18인치 모델 457만 원, 20인치 모델 443만 원이다. 작년 보조금인 695만 원과 677만 원보다 30%가량 줄었다.

줄어든 보조금, 결국 KGM은 출시된 지 1년도 안 된 이 차를 두고 또 한 번 할인을 진행하게 됐다. 앞서 사전계약 최저가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나와 주목을 끌었던  토레스 EVX는 올해 한시적으로 200만 원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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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이 줄어드니 다른 일부 수입 완성차 업체에서도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먼저 폭스바겐은 ID.4의 가격을 200만 원 내린 5490만 원으로 내놨다. 이외에 폴스타 역시 폴스타2를 100만 원 내린 5490만 원으로 책정했다. 

지자체 보조금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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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하면 국비 말고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지자체 보조금’이다. 이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에 비례해 지급된다. 

지자체 보조금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곳에 따르면 22일 기준 49곳의 지자체가 올해 보조금을 공개했다. 서울은 이날 공개가 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이와 관련해 승용 전기차 모델 기준 지난해 180만 원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 주요 도시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은 각각 아래와 같았다. 

┗ 부산 250만 원
┗ 대구 350만 원
┗ 광주 400만 원
┗ 대전 300만 원

한편 올해 지자체 보조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울릉군이었다. 승용 모델 기준 최대 1100만 원으로, 보조금이 1000만 원 이상인 곳은 이곳이 유일(22일 기준, 추후 달라질 수 있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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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을 제외하고 많은 보조금은 750만 원으로 아래의 지자체에서 차량에 따라 지급된다. (22일 기준, 추후 달라질 수 있음)

┗ (전남) 광양시
┗ (전남) 화순군
┗ (전남) 영광군
┗ (전남)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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