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준비한 한 수
올해도 준비된 다양한 신차들
상반기 출시하는 국산차 3종은?
2023년은 자동차 업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부품 부족으로 출고 대기 기간이 크게 느는가 하면, 부품난 해소와 함께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의 문제로 길었던 출고 대기 기간이 극적으로 줄어들었다.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차량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올해 2024년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종 첨단 기술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차들이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그중에서도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온 상반기 내에 출시가 유력한 국산차 3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낮은 가격의 보급형 전기차
예상보다 빨라진 출시 시기
기아의 EV3가 2024년 2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소형 전기 SUV로 예상보다 출시 시기를 빠르게 당겨 어느덧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높은 가격에 그동안 전기차를 구매하지 못하던 소비자들이 많으므로 낮은 가격의 보급형 전기차를 빠르게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기아의 의도로 풀이된다.
콘셉트카가 공개됐을 때부터 디자인적으로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A, B, C필러를 검은색으로 마감해 플로팅 루프를 연출했고, 기하학적인 차체 볼륨과 수직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소형 SUV임에도 완만한 루프 라인을 통해 실내 공간감을 높게 구성했다. 가격은 3천만 원 후반대로 예상되며, 전기차 보조금을 수령 시 3천만 원 초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해 보인다.
EV9과 경쟁할 아이오닉 7
1회 완충으로 482km 주행
현대차의 준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7은 이르면 올해 6월 출시가 예상된다. EV9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V9은 출시 직후 가격대가 높은 탓에 판매에 부진을 겪고 물량 처리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이오닉 7 역시 가격대가 판매 성과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몇 차례 공개된 스파이샷을 보면 ‘세븐’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대부분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아이오닉 모델과 같은 픽셀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들어갔으며, 별도로 위치한 픽셀 램프가 추가로 구성됐다. 긴 휠베이스를 토대로 넓은 실내를 제공할 전망이다. 99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82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전부터 논란된 EV6
삼각형 모양의 디자인
기아의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출시된다. 공개된 프로토타입의 포착 모습에서는 삼각형 형태의 헤드램프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인데 수직으로 떨어지는 형태가 아닌, 펜더 라인을 따라 안쪽으로 뻗어 나오는 형태로 적용됐다.
아직 자세한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삼각형 디자인을 두고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공개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램프 디자인은 촌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측면부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휠이 추가된다.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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