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디자인’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판매종료한 스탠다드는 ‘고민중’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전용전기차 EV6의 디자인 역동성과 첨단 사양을 강화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14일 계약에 돌입했다. 전날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 전시한 신형 EV6를 살펴봤더니 외형은 헤드램프, 범퍼, 리어램프 디자인이 변경됐다. EV6 특유의 볼륨감 있는 근육질을 더욱 부각하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차량 첫 인상을 결정하는 헤드램프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기존에 둥근 눈매가 날카롭게 삼각형을 그리도록 변경했다. 다소 차분했던 범퍼 하단부도 역동적인 날개 모양으로 변모했다. 함께 공개한 디자인 모델 GT라인은 그릴에 마치 내연기관차인 듯한 공기 흡입구를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내부로 가면 지문 인식 시스템이 센터콘솔에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차량 시동을 걸고 운전자별 개인화 설정과도 연동된다. 이외에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베젤 부분을 줄여 조금 더 넓은 느낌을 주거나, 스마트폰 무선충전 트레이를 깊게 만들어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작은 변화를 줬다. 기능적 변화는 앞서 나온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적용, 빌트인캠2, 디지털키2 등 첨단 기능을 추가했다. 배터리 용량도 77.4kWh에서 84kWh로 늘렸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475km에서 494km로 증가했다. 판매 가격은 동결했다. 롱레인지 라이트 5540만원, 에어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라인 6315만원이다. 다음달 출시에 맞춰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받으면 여기서 300만원이 더 빠진다. 전기차 보조금도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100%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일한 SK온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저용량 버전인 EV6 스탠다드 모델은 출시하지 않았다. 기존 EV6의 판매 비중은 스탠다드 4%, 롱레인지 96%다. 전기차 구매자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주행거리가 긴 모델을 선호하는 셈이다. 단 기아 관계자는 “신형 EV6 스탠다드 개발 의지도 있다”며 “최근 전기차 트렌드가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1만대라고 한다. 2022년 2만5000여대, 2023년 1만7000여대와 비교하면 상당히 보수적이다. EV3·5 등 준비하고 있는 신형 전기차와 침체된 전기차 시장 상황을 고려한 목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현대캐피탈, 기아 ‘더 뉴 EV6’ 대상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 론칭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현대캐피탈이 기아 더 뉴 EV6 출시에 맞춰 ‘트리플 제로(Triple Zero) 구매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은 기아 더 뉴 EV6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 부담 Zero ▲차량 처리 부담 Zero ▲중고차 잔가 부담 Zero라는 세 가지 슬로건을 필두로 강력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변동금리 할부의 ‘금리 상한’ 혜택이다. 고객은 36개월 할부 기준 4.7%, 48개월은 4.8%, 60개월은 4.9%의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시중 금리가 낮아질 경우 이와 연동해 할부 금리가 낮아지는 반면, 시중 금리가 높아질 때는 ‘금리 상한선’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이자가 최초 대출 금리를 초과하지 않아 고객은 금리 인하 또는 유지 혜택만을 누려 금리 인상의 부담이 없다. 현대캐피탈은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더 뉴 EV6 차량가 할인과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타던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 ‘Trade-in’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고 더 뉴 EV6 구매 시 5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가 아닌 다른 브랜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현대캐피탈 ‘내 차 팔기’ 서비스를 통해 타던 차량을 판매하면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캐피탈은 이 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변동금리 할부의 금리를 0.2%p 인하해 주는 혜택 또한 제공한다. 아울러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더 뉴 EV6를 구매한 고객이 추후 기아 차량을 다시 구매하면 최고 60%의 잔존가치(중고차 가격)를 보장받을 수 있다. 구매한 더 뉴 EV6를 트리플 제로 프로그램 절차를 통해 향후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기아는 고객에게 보장한 잔존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금으로 제공한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EV6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고객 입장에서는 할부 기간 중 차량 이용을 중단하고 싶은 경우, 중고차 판매 시 보장받은 잔존가치 금액을 활용해 큰 부담 없이 잔여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캐피탈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은 2024년 이내에 차량을 출고 받는 고객들에게 적용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기아 뉴 EV6의 구매부터 중고차 판매까지 자동차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맞춤형 구매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올해 무조건 계약” 말 나오는 출시 예정 국산 신차 8종은요

올해도 다양한 신차 출시 예정앞으로 출시될 모델 뭐 있을까?현재 8종 예정되어 있다고 신차 구매자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자동차 뉴스는 바로 신차 출시와 관련된 부분이다. 기존 판매되던 차량을 개선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내놓기 때문에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눈길이 갈 수밖에 없겠다. 올해도 벌써 2분기 중반을 지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가 출시될 예정인데, 그중 국산차들만 몇 가지 모아서 살펴보았다. 현대차가 준비하는 […]

EV6 부분 변경, 이렇게 바뀐다

티저 이미지 통해 실루엣, 전ᆞ후면부 램프 디자인 공개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 적용 기아가 출시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The new EV6)’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실루엣과 전ᆞ후면부 램프 디자인을 2일 공개했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이번 상품성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