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NOW] 첸백시, 사실상 SM서 독립…엑소 유지하며 새 출발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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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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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 첸백시, 사실상 SM서 독립…엑소 유지하며 새 출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엑소 백현 첸 시우민(이하 첸백시)가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에서 개인 및 유닛 활동 새 출발을 시작한다. 지난해 6월 SM과 짧은 대립각을 세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첸백시, CBX)은 8일 독립 레이블사인 ‘아이앤비100’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독립 레이블에서의 개별 활동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상호 협의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백현, 시우민, 첸의 개별활동과 첸백시로서의 팀 활동은 ‘아이앤비100’에서, 그리고 엑소로서의 그룹 활동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다.

엑소 단체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첸백시는 지난해 6월 1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들은 정산과 장기간 계약기간의 부당함 등 SM의 부당 횡포를 이야기한 데 이어 6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SM엔터테인먼트를 제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첸백시의 전속계약이 투명한 정산과 표준전속계약서에 의거해 체결됐으며, 대법원으로부터 이미 정당하다고 인정 받은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 과정에서 외부 세력 개입 및 템퍼링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는 첸백시 측과 외부 세력으로 거론된 MC몽이 즉각 반박하면서 논란은 일축됐다.

해당 분쟁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 후 약 19일 만에 종료됐다. SM은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갈등이 봉합됐음을 알렸다.

이후 첸백시는 엑소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7월 엑소 완전체로 컴백해 활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백현이 8월 8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인 회사 ‘원 시그니처’를 설립했고, 회사를 운영하며 SM에 있으면서 엑소 멤버들과 같이 활동할 것이라 밝히면서 ‘SM 독립 가능성’이 재차 제기됐다. 당시 SM은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 이후 약 5개월 만에 첸백시는 백현이 설립한 독립 레이블사인 ‘아이앤비100’에 새 둥지를 틀고 SM에서 개별 및 유닛 활동 독립을 선언했다. 그 사이 회사에서 독립한 디오(도경수) 역시 수수컴퍼니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SM 측은 “첸(김종대), 백현(변백현), 시우민(김민석)의 경우, 위 전속계약 하에서, 개인 활동에 한해 아티스트가 별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당사와 합의했다”며 “엑소는 8명 모든 멤버가 함께 엑소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임은 물론 4월 예정된 엑소 팬미팅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변함없이 팬 여러분과 만날 계획”이라 밝히며 그룹으로서 엑소의 활동은 이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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