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여행 추천 제주 한림공원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
2024.01.03 오전 07:27
|

겨울 제주여행 추천 제주 한림공원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섬이고 세계적으로도 그리 작은 섬이 아니다. 하지만 섬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리다. 바로 그러한 섬에 10만평이나 되는 공원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 생각되며 그러한 공원이 한림읍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 한림공원이다. 관람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실제 다녀보니 그 시간은 최소의 시간으로 잡은 것이 틀림없을 정도로 매우 넓다.

겨울 제주여행 추천 장소로 다녀왔기에 그나마 2시간 정도 소요된 것이지 꽃이 만발하는 계절에 간다면 적어도 반나절은 돌아다녀야 할 정도이며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하루 종일 다니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한림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제주 한림공원 이용안내

  • 문의전화 : 064-796-0001

  • 관람시간 : 09:00~17:30

  • 반려견 : 7kg 미만의 중형견 이하만 동반 가능

  • 관람요금 : 어른 1인 기준 15,000원

첨부파일 한림공원-지도.jpg 파일 다운로드

주차장 너무도 넓다. 주차로 인해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 보인다.

주차를 한 뒤 정면으로 2개의 건물이 보인다. 오른쪽은 야자수라는 이름의 카페인데 이곳 주차장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제주 서쪽에서 주차 편한 카페를 찾는다면 야자수 카페를 추천한다.

그리고 반대편 즉, 주차장을 등지고 왼쪽 건물은 매표소이자 기념품 판매소인 쌍용각 휴게소.

그곳에서 예약확인을 하고 티켓을 발권 받으면 된다.

쿠니는 할인을 받기 위해 2시간 전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매를 해두었다. 이유는 당일 사용은 가능하지만 2시간이었던가? 1시간이었던가 정확하진 않은데 그 시간이 지나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래 예매내역을 보면 2023년 9월 5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예매권임을 알 수 있다.

원래 15,000원인 것을 10% 할인받아 13,500원에 구매했다. 꼴랑 1,500원 할인이냐고 말씀하실 수 있겠으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몇 번 클릭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다.

프런트에서 티켓을 발권 받고 둘러보면 기념품샵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동선 상 이곳은 관람을 마치고 마지막에 들러보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니는 휘리릭 돌아보고 있는 중.

스탠리 보온병과 이중 컵이 보인다.

캠핑을 하는 분들이라면 거의 알고 계시는 브랜드.

매우 다양한 기념품들이 보이는데 쿠니는 아이쇼핑을 잠시 하고 곧바로 제주 한림공원 관람에 들어선다.

저 앞이 검표소.

비도 내리는데 수고가 많으시다.

10만 평이라 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실내 공간보다 실외 공간이 더 많지만 이만한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곳도 흔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 제주 한림공원이 겨울 제주여행 추천 장소가 된 것도 무리가 아니라 생각된다.

이름이 참 어려운 나무다.

판다누스우틸리스.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로 해안가에서 자라는 열대식물이라고 한다. 저게 뿌리인가 싶었는데 실제 뿌리하고 한다.

원산지가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며 잎의 생김이 공작새의 깃털을 연상시킨다 하여 공작야자란 이름을 갖고 있다.

삼림 지대와 사바나에 서식하는 큰 유황 앵무새는 나무에 집을 짓는 편으로 일부일처제를 지킨다.

길들이기 쉽고 언어능력이 좋아 사람들의 흉내를 잘 낸다고 하더니 실제 근처에 가면 ‘안녕하세요’라고 외친다.

백합과인 코끼리 발 나무.

진짜 코끼리발 처럼 생겼다.

지금 보고 있는 이 공간은 한림공원의 아열대 식물원.

지금 밖은 비가 한창인데 실내에 있다 보니 비가 오는 것을 순간 잊어버리고 있었다.

비 오는 날 제주도 가볼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다니다 보니 겨울 제주여행 추천 장소를 찾는다면 이곳 공원을 방문해 보시라 권하고 싶다.

다니다 보니 눈에 익숙한 식물도 많이 보이는데 그 이름을 살펴보면 전혀 모르는 이름이다.

아마도 유사한 친척 식물과 헛갈렸나 보다.

이 나무는 대만고무나무라고 하는데 대만에도 고무나무가 있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저 아래 물에 코와 눈만 내놓고 있는 녀석은 안경 카이만 악어라고 불리는데 ‘안경’이 붙은 것은 두 눈 사이에 뼈가 툭 튀어나와서 마치 안경을 쓴 것처럼 보여서라고 한다. 악어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악어로 수컷은 2.5m까지 자라고 암컷은 1.4m 정도 자란다고 한다.

이것은 생김새가 부채처럼 생겼다 하여 부채 알로에.

지금은 꽃이 필 때가 아니라서 꽃 보기가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아열대 식물원을 다니며 꽃을 만날 수 있고 그러한 장소 중에는 예쁜 사진을 기록하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아마 그러한 특징들이 이곳 공원을 제주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게 아닐까 싶다.

아가베 마크로아칸다라는 선인장과 아가베 빅토리아 레지나에라는 식물 그리고 왕관용이라는 선인장.

아열대 식물원을 나와 걷다 보니 아래 사진처럼 관람 순서라고 적힌 안내 이정표가 보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러한 이정표가 없었으면 헛갈려 어디가 어딘지 뒤죽박죽되었을 것이다.

성모 마리아 상?

아마도 이곳 제주 한림공원은 가톨릭과 관련된 곳인가 싶다.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이곳 주인장께서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천주교회 즉 성당을 열심히 다니는 분이 아니실까 짐작만 해본다.

비가 오는 날엔 어디 나다니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림공원을 다니며 꽤 많은 분들을 만났다.

가족여행을 오신 분들도 계시고 혼자 여행을 오신 분들도 꽤 만났는데 그중에서 노부부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조금 아쉬운 건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손잡고 여유롭게 걷는 모습보다 따로 걷는 모습이었다.

머리 희끗한 어르신들이 산책하며 서로 손잡고 다니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뒤로 보이는 커다란 선인장이 용설란이라고 한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용설란(龍舌蘭)은 줄기 없이 높이 2.5m 이상 자라는 큰 식물인데 이건 선인장이라 부르지 않는 듯해 찾아보니 선인장도 맞고 다육식물도 맞는 듯. 주로 관상용이나 조경용으로 심는다고 한다.

아열대 식물원을 지난 건가 싶었는데 아열대 식물원에 유리온실, 용설란원, 선인장 온실, 관엽 온실, 열대과수 온실, 허브원, 야자수 정원, 파충류원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곳 한곳만 돌아봐도 1시간은 후딱 지나간다는 사실.

각각의 온실을 드나드는 이동통로를 제외하고 모두 실내 공간이기에 겨울 제주여행 추천 장소이자 제주도 가볼 만한 곳으로 찾게 되는 공원이다.

이곳은 관엽 온실.

관엽 식물이란 것이 잎이 넓어서 관엽식물인가 싶었는데 네이버 지식백과를 찾아보니 식물의 잎을 관상의 대상으로 하는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이전까지 완전 잘 못 알고 있었음.

어째 생김이 무궁화와 비슷하다 싶었는데 진짜 이름이 무궁화 맞다. 다만, 하와이 무궁화.

실내 온실이라 생각하기엔 수림이 우거져 있어 장 정비된 숲속을 거닐고 있는 느낌이 든다.

다음 온실로 이동 중에 만난 제주 재래종 감귤원.

예쁘게 익은 노랑과 주항의 과실은 모두 감귤인데 과거에 길렀던 감귤로 최근에는 더 맛이 좋고 수확량이 많으며 병해충에도 강한 감귤나무가 재배되고 있다.

이곳은 열대과수 온실이다.

열대과일 중에 알고 계신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망고?, 바나나?, 구아바?

바로 그러한 것들이 이곳 온실에서 자라고 있다.

이것은 삼척 바나나.

바나나는 일반적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더운 나라에서 재배되는데 이 삼척 바나나는 중국 남부가 원산지다.

나무 위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건 파파야.

초록색의 파파야 열매가 노랗게 익어야 한다.

이외에 잭후르츠, 커피나무 등 다양한 열대과수가 재배되고 있는데 모든 나무에 과수가 열린 것이 아니다.

이곳은 야자수 길.

장관이다.

몽글몽글한 이 나무는 향나무다.

일본 카이즈카 지방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서 나무의 이름이 ‘카이즈카 향나무’

측백나무과의 상록교목인 향나무는 목재를 향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향나무라 부르게 된 것이며 이 향나무는 일본 혼슈(本州) 중앙부 긴키(近畿) 지역 오사카 부(大阪府)의 카이즈카 시(Kaizuka, 貝塚市) 지역 특산종이 아닌가 싶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도 특산종이 있는데 뚝향나무(은반향나무, 금반향나무)라고 한다.

카이즈카 향나무와 야자수 사이의 산책로.

무지개 의자에 앉아 기념사진 한 컷.

잠시 비가 멈추니 걷기에 아주 좋다.

날마저 맑았다면 무척이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 듯.

비는 멈췄지만 이미 내린 비가 길을 촉촉하게 적셔놓았다.

지금은 협재굴과 쌍룡굴로 향하는 길.

동선을 그대로 따라가면 가장 먼저 협재굴을 만나게 되고 이어 쌍룡굴을 만나게 된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종종 동굴과 같이 밀폐된 공간을 들어가면 답답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곳 쌍룡굴과 협재굴은 동선이 매우 짧고 복잡하지 않아 들어서자마자 호흡곤란 등이 생기는 분이 아니라면 잠깐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된다.

협재굴과 쌍룡굴을 지나오니 갑자기 쏟아지는 비.

확실히 이런 날은 외부를 걷는 것이 불편하긴 하다.

지금 걷고 있는 곳은 단풍원, 철쭉원을 지나 제주석 분재원이다. 수석의 기기묘묘한 모습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작은 분재의 오묘함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에 몰입하실 수 있을 듯하다.

각각의 분재를 보면 수령을 알려주고 있는데 작은 분재가 수백 년을 그 모습으로 자라고 있음이 놀랍다.

식물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모를까 이런 오랜 수령의 분재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제주도 가볼 만한 곳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고 한 번쯤은 관람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분재라고 하여 잎만 나는 것이 아니라 과실을 맺기도 한다.

마치 하나의 그림처럼 보인다.

점점 더 비가 심하게 쏟아지는 차에 실내로 들어왔다.

비를 피하려고 마구 뛰 들어왔는데 이렇게 예쁘기까지? 오호 이 정도면 정말로 겨울 제주여행 추천 장소로 제격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따뜻하기까지 하다.

오호~ 분위기도 좋다.

느릿한 걸음으로 비가 좀 잦아들기를 기다리는 중.

와우~ 이건 꽃잎이 아니라 그냥 나뭇잎인데 뭔 컬러가 이러냐? 이거 나뭇잎이 너무 화사한 거 아님?

흐리긴 하지만 하늘이 다시 얌전해졌다.

이것은?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의 한림공원 방문 기념 표석.

1995년 11월 17일 김영삼 대통령 재임 당시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이 한 중 정상회담차 방문해 친필 휘호를 남겼고 이를 표석으로 만들어 둔 것.

앗! 없을 줄 알고 참고 참았는데 다행히 흡연부스가 있다.

권장할 일은 아니지만 흡연자들 입장에선 불편할 수 있음인데 많은 곳은 아니지만 이렇게 흡연부스를 만들어 둠으로써 마이너리티 피플을 배려함이 반갑다. 대충 본다고 봤음에도 현재 2시간 가까이 지난 상태. 제주 한림공원, 정말 방대하다.

이곳은 재암민속마을.

사라져가는 제주 전통가옥의 보존과 알림을 위해 제주 중산간 지역에 실존했던 초가를 원형 그대로 이설 복원해 구성했다고 하니 이 자체가 갖는 의미도 크다. 지금까지 본 것들만도 매우 다양한 테마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의 테마를 나열해 보면, 아열대식물원, 야자수길, 산야초원, 현배굴과 쌍룡굴, 제주석분재원 그리고 이곳 재암민속마을이다. 대충 보는 시간만도 2시간 가까이 소요됐는데 속속들이 제대로 보려면 두 배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걷고 또 걸었더니 피곤하기도 하고 점심 식사 시간도 지나버렸다. 그래서 찾은 곳이 돌하르방 식당.

이곳 식당은 제주 한림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래 주문한 식사 메뉴는 제주 흑돼지 철판구이 정식으로 12,000원이며 다른 식사로는 몸국 정식 10,000원이 있다. 이외 빈대떡류와 안주 철판구이, 세트메뉴 등이 있다.

요즘 점심 한 끼 흑돼지 철판구이 정식을 12,000원에 먹을 수 있다면 저렴한 편이란 생각.

이거 먹자고 한림공원을 제주도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 분은 안 계시겠지만 관람을 하며 이곳 돌하르방 식당을 이용함에 있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흔히 가성비 맛집이란 곳이 이런 곳이지 싶다.

제주 한림공원 아홉 개의 테마 중 아직 3곳이나 남았다.

사파리 조류원, 재암수석관, 연못정원.

지금 지나고 있는 곳이 사파리 조류원이며 조류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새가 그 주인공이다.

야가 아마도 공작새?

공작새가 날기도 하나 보네?

에고 다리 아프다.

재암 수석원은 그냥 패스하고 연못정원은 휘릭 눈으로만 보고 지나친다. 비 오는 날 급한 시간 때문에 빠르게 걸었더니 의외로 피로감이 느껴진다. 그만큼 넓은 곳이고 볼 것도 많은 곳이기에 너무 욕심내서 모든 것을 다 보겠다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겨울 제주여행 추천 제주 한림공원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영상 2분 33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