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틀째 부산 지지 호소…”70년 전 한강의 기적 출발점”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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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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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틀째 부산 지지 호소…”70년 전 한강의 기적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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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부산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의 현대사를 상징하는 도시입니다. 70여 년 전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부산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 2030 개발협력 파트너십’ 환영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파리에 상주하는 BIE 회원국의 대표단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밝히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노력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윤 대통령은 부산에 대해 “전후 원자재 수입과 상품 수출의 거점으로서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견인한 어머니의 탯줄과 같은 도시”라며 “국제 항구도시로서 세계 각지의 물류·산업·첨단기술·문화·예술을 잇는 플랫폼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30년 부산 엑스포를 개최해 개발 격차·기후 격차·디지털 격차 문제를 포함한 인류가 마주한 도전 과제들을 국제사회와 함께 고민하며 풀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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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찬에 참석한 BIE 회원국 대표단을 직접 접촉하며, 한국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에 대한 약속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오찬에 배석한 재계 총수들도 ‘코리아 원팀’으로 교섭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온 국제기구(GGGI), 기업(SK에코플랜트) 관계자가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에 기반한 민관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또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대와 혁신에 기반한 개발협력 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 첫 일정으로 파리 주재 외교단과 BIE 대표단을 초대한 ‘부산의 밤’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70여 년 전 대한민국이 공산 세력의 침략을 받았을 때, 부산은 밀려오는 피난들을 품었던 자유의 마지막 보루”이자 “‘한강의 기적’의 출발이 바로 부산항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를 개최해 우리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그 지원을 이제 돌려드리고, 저희가 이룬 성장과 성취를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1차 투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BIE 제173차 총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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