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6호골 쾅! 이한범, 데뷔전서 AS…미트윌란 듀오 4-1 대승 견인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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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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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6호골 쾅! 이한범, 데뷔전서 AS…미트윌란 듀오 4-1 대승 견인

덴마크 미트윌란의 코리안 듀오가 활약을 펼쳐 대승을 견인했다.

미트윌란은 6일(한국시간) 덴마크 흐비도브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4라운드에서 흐비도브레를 4-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란은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이어가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트윌란은 시즌 성적은 8승 3무 3패(승점 27점)로 선두 코펜하겐(승점 32점)에 5점 뒤진 채 선두권을 위협할 수 있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도 길었던 골 침묵을 깼다. 이날 경기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열린 오덴세전 이후 약 2개월여만의 득점으로 지난 리그 4경기, 컵대회 포함 6경기서 침묵했던 골폭죽을 다시 터뜨렸다.

동시에 조규성은 리그 6호골로 득점 순위 4위로 올라서면서 득점왕 경쟁을 다시 이어갔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1골 포함, 공식전 13경기 7골 2도움으로 성공적인 덴마크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조규성이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K리그1 FC 서울에서 뛰다 지난 8월 미트윌란으로 팀을 옮겼던 아시안게임 대표팀 수비수 출신 이한범은 데뷔전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한범은 3-1로 팀이 앞선 후반 43분 교체로 들어가면서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덴마크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분만인 후반 45분 공격에 가담해 올라 브린힐드센의 득점을 돕는 절묘한 침투패스를 보내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이적 이후 대표팀 차출 등으로 팀에서 오랜 기간 떠나 있었고 적응 등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늦은 첫 경기를 치렀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 이한범이다.

이처럼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끈 두 사람은 나란히 좋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은 이날 골을 넣고 4차례의 슈팅을 시도한 조규성에게 평점 8.0을 매겼다.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한범에게 7.4점, 조규성에게 7.2점을 줬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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