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탈퇴→리아·문수아 활동 휴식…아이돌 ★의 결심 [종합]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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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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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탈퇴→리아·문수아 활동 휴식…아이돌 ★의 결심 [종합]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아이돌 스타들의 현명한 방송 활동을 위한 결단력 있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그룹 ‘SF9’ 멤버 로운(27·김석우)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18일, 로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6년 데뷔해 7년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 온 SF9은 9월18일 1차 계약 종료를 맞았다. 이미 전 멤버가 당사와 재계약을 한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로운은 연기를 비롯한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활동 방향은 다르지만 언제나 SF9 제9의 멤버로 남아있을 로운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일 로운도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고 “지난 7년간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들 속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저의 인생을 돌아보면 글을 쓰는 데 감사한 마음뿐이네요. 이 역시도 여러분들 덕분입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로운은 “올해로 27. 새롭게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 정말 막막했던 것 같은데 용기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27살의 김석우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주세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로운은 2016년 ‘SF9’ 멤버로 데뷔해 ‘오솔레미오’, ‘질렀어’, ‘트라우마’ 등의 곡으로 아이돌로서 활약했다. 또한 로운은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여우 각시별’, ‘학교 2017’ 등 조연을 시작으로 ‘내일’, ‘연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서 주연 배우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로운은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장신유 역으로 출연 중이다.

건강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아이돌 스타도 있다.

18일, JYP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있지의 리아(최지수·23)가 극도의 긴장과 불안 증세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리아는 상담과 검진을 받은 결과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리아는 금일 이후 진행되는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나아가, 리아의 활동 재개 시점은 본인과 멤버들이 서로 충분히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아도 손 편지를 통해 “우리 믿지(있지 팬덤 명)들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것 같다. 내가 조금만 아파도 누구보다 걱정하는 믿지라 또 이 소식을 접하고 마음 아파하고 속상해할까 봐 걱정됐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믿어주는 믿지이기에 이해해 주고 기다려 줄 걸 알아서 용기 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멤버들과 같은 꿈으로 만나서 함께 달려온 지 어느덧 6년이 됐다. 그 시간들을 지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정말 온전히 우리 멤버들 그리고 믿지 덕분이었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지만 달려오느라 내 자신을 점점 놓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채워 나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리아는 “항상 말하듯이 진심으로 우리 믿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기다려 주고 걱정해 준 마음에 보답할 수 있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리아가 속한 그룹 있지는 지난달 7월31일 미니앨범 ‘킬 마이 다웃’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케이크’로 활동해 왔다.

그룹 빌리의 문수아(24) 역시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1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당사 아티스트인 빌리 멤버 문수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내린 결정으로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금일 이후 빌리의 공식 스케줄은 당분간 하람·하루나·션·시윤·츠키 5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복귀 가능할 시점에 팬 여러분께 다시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빠르게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다.

문수아는 지난 4월 친오빠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활동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지난 6월 MBC M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 MC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기로 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한 빌리 멤버 수현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는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건강 회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수현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알렸다.

이처럼 아이돌 스타들은 앞으로의 미래 방향성을 고려하거나 건강한 연예계 활동을 위해 과감하게 그룹 탈퇴 또는 활동 휴식을 취하는 결단력을 내리기도 한다. 어떤 선택이든 팬들은 그들을 믿고 지지하며 더욱 좋은 모습으로 만나 기를 소망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로운 소셜미디어, 있지 소셜미디어, 문수아 소셜미디어, SF9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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