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휴대폰 중독 초6 아들, 제작진까지 개입한 비공개 영상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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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오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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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휴대폰 중독 초6 아들, 제작진까지 개입한 비공개 영상

금쪽같은 내 새끼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휴대폰 중독에 빠진 초6 아들이 등장한다.

15일 저녁 8시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휴대폰 중독으로 위기에 빠진 초6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눈 뜨자마자 휴대폰 게임을 하는 금쪽이가 보인다. 한창 게임을 하던 중, 휴대폰에 깔려있던 자녀 보호 앱이 발동해 더 이상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자 곧장 엄마에게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의 전화를 건다.

심지어 금쪽이는 엄마에게 다짜고짜 분노를 퍼붓은 후 엄마의 통제를 무시하고 앱 삭제방법을 검색한다. 금쪽이의 하루 핸드폰 사용시간 무려 10시간에 달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킥복싱장 수업중인 금쪽이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금쪽이는 갑자기 수업을 거부하고 휴대폰 게임을 한다. 심지어 게임을 제지하던 관장님이 실수로 휴대폰을 떨어트리자, 관장님에게 온갖 욕과 막말을 퍼붓는다. 그러더니 체육관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화풀이하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급기야 없었던 일까지 꾸며낸다.

이후 금쪽이는 형제와 함께 물놀이를 하러 나온다. 신나게 물놀이하다가 주인이 잠시 두고 간 물총을 발견하고는 “주인 없으면 내 거!”라고 주장한다. 이어 물총에 붙어있는 이름표를 떼고, 주인이 찾으러 오자 본인이 산 물총이라고 우긴다.

심지어 “내가 산 거야 용돈으로. 쇼핑몰에서 5만 원으로 샀어”라며 장소와 액수까지 구체적인 거짓말을 반복한다. 그런 금쪽이의 거짓말을 본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동시에 엄마와 아빠의 상반된 가치관과 육아관도 문제로 대두됐다. 금쪽이의 휴대폰 사용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엄마와 제한하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 없다는 아빠였다.

금쪽이가 엄마에게 막말을 퍼붓고 심지어 침을 뱉는 등 도를 넘어선 행동까지 보이지만, 아빠는 자꾸 대화를 회피하고 아이들 훈육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계속되는 갈등에 지칠 대로 지친 엄마와 아빠에게 오 박사는, 금쪽이를 위해서는 부부의 일관된 훈육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제작진은 촬영 중 담긴 금쪽이의 비공개 영상을 부모님에게만 긴급하게 공개한다. 영상을 본 패널들은 소리까지 지르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엄마와 아빠는 충격적인 장면에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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