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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뱀물림’과 ‘벌쏘임’ 신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에서 밭일을 하던 A씨(55)가 뱀에 왼쪽 팔을 물렸다. A씨는 통증과 출혈을 호소하며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당시 뱀을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A씨의 말을 토대로 맹독성이 강한 ‘까치살무사’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영동군 상촌면 둔전리 한 펜션에서 50대 남성이 뱀에 물려 부상을 입는 일도 있었다.
최근 3년간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된 뱀(파충류) 관련 구조건수는 2020년 375건, 2021년 431건, 2022년 330건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엔 208건(8월25일 기준)이 접수됐다.
‘벌쏘임’ 신고도 2020년 493건, 2021년 497건, 지난해 456건으로 매년 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올해 역시 전날까지 27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10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두 사고 모두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을철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뱀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뱀이나 벌집을 발견하면 제거하거나 잡으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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