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사고 피의자 변호사 사임, 국과수 “운전자 몸에서 7종 향정신성의약품 검출…”

모두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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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오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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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사고 피의자 변호사 사임, 국과수 “운전자 몸에서 7종 향정신성의약품 검출…”

롤스로이스 사고 피의자 변호사 사임, 국과수
롤스로이스 사고 피의자 변호사 사임, 국과수 “운전자 몸에서 7종 향정신성의약품 검출…”

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던 20대 남성, 신모(28)씨가 인도로 돌진하여 걷던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은 9일 이 사건을 계기로 신모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 당일 신씨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등 7종의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별도의 조사를 통해 그는 범행 당일 2종의 약물을 투약한 것도 밝혀졌다.

지난 2일,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 골절 및 복부와 머리 부상을 입었다.

해당 롤스로이스는 신씨의 직장인 중고차 매매업장의 리스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31일 수술을 받았고 의사에게 케타민을 처방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신씨의 진술에 따라 병원에서 케타민을 처방 받은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시적으로 신씨를 석방하였으나, 추가 조사와 증거 수집을 계속했다.

온라인에서는 신 씨의 석방 사실이 알려지자 큰 논란이 일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천호성 법률사무소 디스커버리 대표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약 양성 반응 나왔을 때 신속하게 증거를 수집해야 했다”라고 비판해 더욱더 여론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지난 9일 JTBC와 MBN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사고 당일 오후 8시 5분쯤 압구정역 인근 성형외과에서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나온 뒤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했고, 출발 5분 만에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신씨가 선임했던 변호인은 6일만에 자진 사임한 사실이 밝혀져 여론의 부담으로 변론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신씨의 몸에서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되었으며, 그 중 ‘디아제팜’, ‘미다졸람’ 등 2종을 사고 당일에 복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자료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영장 발부 시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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