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친환경 커피 구독 2만잔 돌파…MZ 직장인에 인기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커피 구독 서비스 ‘그린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출시 3주 만에 2만잔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 아메리카노는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아메리카노를 50%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10일 출시했는데 고물가와 MZ세대의 가치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다.

실제 그린 아메리카노 서비스는 MZ세대가 많이 분포해있는 1인 가구 상권이나 오피스 거리 등에서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직장인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이용됐고, 여성 고객 비중이 60% 이상이었다.

그린 아메리카노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7월 한 달간 세븐일레븐의 즉석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해 8월 한 달간 그린 아메리카노 서비스에 가입하면 구독료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계속할 방침이다.

esh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