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만세’ 천국 대신 지옥행 자처한 두 소녀가 선보이는 반전…8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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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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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만세’ 천국 대신 지옥행 자처한 두 소녀가 선보이는 반전…8월 16일 개봉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지옥만세’가 8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천국을 꿈꾸는 대신 지옥에 굳건히 서기로 한 쏭남과 황구라의 싸이키델릭 홀리 어드벤처다.

▲ 사진=찬란

공개된 2종의 메인 포스터에는 모두가 원하는 천국 대신 자발적으로 지옥에 서길 자처한 쏭남과 황구라, 그리고 굳건한 믿음으로 오직 천국에 서길 기도하는 채린과 명호의 모습이 각각 대조적으로 담겼다.

또한 “천국? 필요 없는데요?”, “믿음을 잃으면 지옥갑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의 아이러니하고 키치한 매력을 전달하며, 네 사람이 영화에서 선보일 관계성에 초점을 맞춘다.

한편 메인 예고편에서는 이미지만으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두 소녀의 사연이 담겨 있다. “살아 뭐 해. 어차피 망했고 앞으로도 망할 텐데”라며 삶을 체념한 듯 보였던 쏭남은 박채린의 소식을 듣고, 계획을 전면 수정한다. 인생 쫑내기 전에 이 모든 원흉의 사단인 박채린의 인생에 기스라도 내겠다는 것.

하지만 비장한 등장과 달리 박채린은 두 사람을 환대하고, 결국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다시 한번 박채린에게 휩쓸리고 만다. 복수가 구원이 되어버릴 위기의 상황에서 이들은 박채린을 둘러싼 의뭉스러운 집단의 비밀을 알게 된다.

 

특히 영상에서는 ‘초미의 관심사’의 오우리, ‘저 ㄴ을 어떻게 죽이지?’의 방효린, [소년심판]의 정이주, [더 글로리]의 박성훈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지옥만세’는 8월 16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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