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솔로나라에 1년 만에 돌싱들이 모였다.
26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솔로’ 16번지에서는 1년 만에 돌아온 돌싱특집이 전파를 탔다.]
처음 등장한 영수는 아이가 셋이 있는 돌싱남이다. 현재 세 자녀는 이혼한 아내가 양육 중이다. 영수는 “2013년도에 결혼해 4년 만에 다둥이 아빠가 됐다. 돌싱인 걸 알고도 여자를 소개 받으면 아이가 셋이라는 소리에 잘 성사되지 않았다. 차라리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돌싱녀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또 영수는 “배려심 있고 여성스러운 청담동 맏며느리 스타일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등장한 영호는 대기업에 다시는 10년차 직장인이다. 영호는 “사내부부였는데 헤어졌다. 전처는 퇴사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혼인신고를 안했냐”고 묻자 영호는 “원래 자녀가 생기면 하려고 했으나 그 전에 이혼하게 됐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법적으로는 미혼이었던 사실혼 관계였다. 영호 또한 배려심 많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전했다.
영식은 13살 딸, 11살 아들을 양육하고 있는 아빠다. 영식은 “모태 충청도 남자지만 답답한 스타일은 아니다. 말은 좀 느리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했다.
영식은 “혼자가 된 후에 1년 넘게 재혼 생각이 없었다. 아이들 크고 나서 한 10년 정도 이렇게 살면 그때나 생각해볼까 했다. 그러던 중에 막내 아이가 ‘새엄마 만날 생각 없지?’라고 물어보더라. 아이들의 솔직한 응원 덕에 용기를 갖고 나오게 됐다”며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뒤이어 등장한 영철은 눈에 띄는 시원한 체격을 자랑했다. 현재 14살, 10살 아들 둘을 직접 양육하고 있다.
영호는 “돌싱 특집이면 서로 아마 자녀들이 있지 않겠냐”며 “큰아들이 아빠의 인생이 있으니까 여자친구 만나도 나는 문제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광수는 현재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어서 제조,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 중이다. 창업 전에는 대기업에서 개발연구원에서 일을 했다.
광수는 이상형에 대해 “외적인 조건은 없다. 나이도 상관없다. 자녀 유무도 상관없다. 사람을 볼 떄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보려고 한다. 조건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상철은 동물을 좋아하는 남자다. 상철은 “14살 중ㅇ학생 시절 미국으로 넘어갔다. 처음에는 형님하고 유학하러 갔었는데 미국 환경이 괜찮았다. 이후 가족 모두가 이민을 갔다”고 본인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상철은 미시간주 남녀 고교 운동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미시간 대학 육상대표팀에서는 장학금까지 받았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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