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00세대 아파트 8시간가량 정전…원인은 전기실 빗물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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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5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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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00세대 아파트 8시간가량 정전…원인은 전기실 빗물 유입

인천의 1000세대 규모 아파트단지 일대가 집중호우로 정전 피해를 입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린 13일 오후 12시 10분 인천 중구 덕교동 덕교삼거리의 도로가 침수,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 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인천소방본부 제공)

14일 한국전력공사,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 피해 복구는 약 8시간 30분 뒤에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약 1000세대가 입주한 대단지 건물로 입주민들은 장시간 집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정전이 일어난 이유로는 이날 인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파트 지하 전기실로 빗물이 유입돼 기기 고장을 일으킨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파트 수전 설비에 빗물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마·호우 기간에는 발코니, 실외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누전차단기 위치 확인을 해야한다.

만약 정전이 일어났을 경우 모든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편이 좋다. 집안에는 비상 정전 상황을 대비해 휴대용 랜턴, 배터리나 건전지로 작동되는 라디오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집중호우가 내려 집안 일부가 침수됐을 경우 즉시 분전함 차단기를 내려야 한다. 물에 잠겼던 가전제품은 그대로 사용하면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모두 버리는 것이 좋다. 또 침수 지역에 발을 담그고 들어가야 할 경우 근처에 전류가 흐르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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