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오징어게임2’ 하늘 같은 선배들 만나 떨려…열심히 하겠다”[인터뷰①]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게임2’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규영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인터뷰에서 연이어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좋은 OTT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건 정말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규영은 ‘스위트홈’, ‘셀러브리티’에 이어 최근 ‘오징어게임2’ 출연을 알리며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상황. 그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려 하는 매체이고, 그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 부분이 가장 감사하다”면서 “제가 출연한 작품이 190여 개 국가에 틀어진 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전했다. 

‘오징어게임2’ 출연과 관련해 박규영은 “어떠한 작품에 출연할 떄 그 작품의 스케일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 이야기 안에 어떠한 캐릭터로 존재하는지에 중점을 두려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박규영은 “요즘 생각이 많다. 제가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고 생각한다. 어떠한 작품을 만들 때 ‘우리 작품만 잘 돼야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태프분들이 한국 콘텐츠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일조하는 분들이다. 그분들이 가진 책임감에 누가 되지 않을 자세를 가지려 한다. 그런 부분이 부담이라면 부담이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2’는 최근 대본 리딩 현장도 공개한 상황. 박규영은 “어떤 대본 리딩이든 항상 떨리지만, 하늘 같은 선배님들을 뵙고 나니 조금 더 떨렸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규영이 출연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 중 박규영이 평범한 직장인에서 130만 팔로워의 셀러브리티가 된 서아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