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반려견 카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이별의 아픔을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강형욱한테 자랑 다 뺏기고 칸으로 간 블랙핑크 제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니는 “제가 최근에 첫째 애기(카이)를 하늘나라에 보내서 둘째 쿠마가 많이 힘들어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뭔가 제가 할 수 있는 위로가 따로 있을까”라며 강형욱에게 고민을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아무데서도 따로 이야기를 안 했다. 쿠마를 어떻게 위로해줄 수 있을지”라며 쿠마를 걱정했다.
이에 강형욱은 “근데 확실히 그게 첫째 개이지 않았나. 둘째가 본의 아니게 크게 의지를 한다”며 “초기에는 많이 힘들어 한다”고 설명했다.
제니는 ‘어머니는 괜찮냐’는 질문에 “안 괜찮다”고 답했다.
그는 “그래서 사실 저랑 저희 엄마랑 저가 통화도 안 하고 서로 대화를 단절하고 살았다. 너무 감정이 격해지니까”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저도 이 이야기를 직접 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아직도 살짝 조심스럽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 말에 강형욱은 “아직 추스리고 있는 상태구나”라며 위로했다.
이밖에도 제니는 “쿠마 이름은 제가 지었다. 쿠마가 일본어로 ‘곰’이라는 뜻이었다. 너무 곰같이 생기지 않았나”라며 자랑했다.
또 “일단 존재가 자랑인 아이다. 제 자랑이 그래도 쿠마랑 어디를 가도 무조건 저에게 온다. 그래서 약간 그런 교감이 있다”며 쿠마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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