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농담은 현실이 된다”… ‘댄스가수 유랑단’ 어떨까

머니s
|
2023.05.25 오전 09:56
|

“이효리의 농담은 현실이 된다”… ‘댄스가수 유랑단’ 어떨까

가수 이효리의 농담이 현실이 됐다. 사진은 지난 23일 23일 오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왼쪽부터). /사진=tvN 제공

이효리와 김태호PD의 3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댄스가수 유랑단’이 베일을 벗는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다. 멤버들은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솔로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각 지역의 사연을 받아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 공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티빙 ‘서울체크인’ 촬영 당시 이효리가 툭 던진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4월 방송에서 이효리는 “여자 댄스 가수들이 모여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자고 생각했다. 여가수 유랑단 어떠냐”고 말을 꺼냈다. 농담처럼 지나가는 말이었지만 멤버 모두 이효리의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다.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와 싹쓰리,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까지 이효리와 김태호 PD의 연이은 프로젝트다. 이들은 전국을 유랑하며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다섯 멤버들의 솔로 무대들을 선보이며 팬들을 만나는 중이다.

김태호PD는 ‘댄스가수 유랑단’을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2021년 MAMA 다음 날, 브런치 모임에서 이 다섯 분이 모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라며 “그때 기억에 남은 포인트는 공감이었다, 다른 시대 다른 세대 활동했던 분들이 척하면 척 서로를 공감하는 내적 친밀감을 보이면서 다섯 분과 전국의 수많은 관객을 만나면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았다”라고 얘기했다.

이효리는 ‘댄스가수 유랑단’의 아이디어를 낸 것에 대해 “이 프로그램은 정화 언니의 핸드폰에 저장된 여자가수들에서 출발했다”라며 “정화 언니와 수다를 떨다가 ‘완선 언니는 뭐해’해서 연락처가 있다고 해서 부르고, ‘보아는 뭐해’하다가 연락처가 있어서 불렀다, 화사는 원래 연락을 하고 지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거의 정화 언니 핸드폰에 저장된 가수들에서 프로그램이 출발한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처음에는 소소하게 지방을 다니면서 재밌게 공연하는 느낌으로 생각했는데 규모가 커졌다. 무대도 크고 화려하게 꾸며졌고 생각보다 우리 인기 많더라. 일이 커졌다. 그래서 생각보다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우리를 이렇게 생각해 주시는 구나 싶었다. 여왕들로 이렇게 대접을 해주는 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다. 소소한 모습 좋지만 예전의 화려함을 기대하는 분들 많아서 충족시키는 방송 보여주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