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올해 전 세계 판매 자동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

EV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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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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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올해 전 세계 판매 자동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26일(현지 시간) ‘2023 글로벌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기차 판매량은 약 14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에 비해 올해 3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승용차 시장의 18%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전무이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인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과 친환경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전기차 판매 예측을 높게 만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내연기관은 100년 넘게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해왔으나 전기차가 시장을 바꾸고 있다. 자동차는 첫 번째 물결일 뿐이며 전기버스와 트럭이 곧 뒤따를 것이다”며 자동차 시장의 전기화를 전망했습니다.

현재 전기차 판매는 대부분 미국, 중국, 유럽 세 시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2022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60%가 발생했습니다. 2위인 유럽, 3위 미국에서도 2022년 매출이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소수의 큰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및 제조가 집중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태국에서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개발도상국 정부들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책을 만들고 민간 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므로 전기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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