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조이, 연이은 활동 중단…”눈치 안 보고 쉬었으면” [리폿@이슈]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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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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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조이, 연이은 활동 중단…”눈치 안 보고 쉬었으면” [리폿@이슈]

[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먼저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탓이다. 

지난 26일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조이가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 다녀왔다. 상담과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힘쓸 계획”이라며 “조이의 건강을 위해 충분히 논의한 후 내린 결정인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조이는 이날 예정됐던 SBS 교양 ‘TV 동물농장’ 스케줄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기 전 조이가 ‘TV 동물농장’에서 하차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TV 동물농장’ 측이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하면서 일단락됐다. 

 조이는 지난 1~2일 양일간 서울에서 레드벨벳 4번째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레드벨벳은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요코하마, 방콕, 마닐라, 파리, 베를린 등 10개 도시에서 투어를 열 계획이며 조이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조이에 앞서 그룹 아이브의 레이는 첫 정규앨범 ‘아이 해브 아이브’ 발매 하루 만인 지난 11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 역시 컨디션 난조가 이유였다.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레이가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등의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아 상담 및 검진을 받았다”며 “의료진으로부터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 회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레이는 정규 앨범을 앞두고 머리를 탈색하는 등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타이틀곡 ‘키치’ 뮤직비디오에서 공개된 레이의 변신은 기대감을 자아냈다. 

활동 중단 선언 이후 레이는 공식 팬 플랫폼에 “잠시 멈춰서 스스로를 잘 챙기겠다”며 “아이브 멤버 모두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아이돌의 연이은 건강 적신호에 팬들은 물론 대중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스케줄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프로패셔널한 면모보단, 개인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두 사람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치 보지 않고 푹 쉬고 오길 바란다”, “누구나 힘든 시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쉬어야 할 때 쉬고, 아플 때 치료받았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아이브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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