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광안대교·수원화성 불 끈다…27일까지 ‘지구의날’ 행사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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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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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광안대교·수원화성 불 끈다…27일까지 ‘지구의날’ 행사

지구의날 소등 행사에 참여한 정부세종청사 모습.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환경부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21일부터 27일까지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를 주제로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 다짐식 △전국 소등행사 △기후행동 1.5도앱 대항전 △지자체별 기념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기업·시민단체 대표,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 등이 참석한다. 참여자들은 △다회용기 이용문화 확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업과 시민단체를 연계한 실천운동 △탄소중립포인트 혜택 확대 및 편의성 개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등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을 다짐한다.

아울러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로 참여할 17개 기관·기업이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세이브존과 HDC아이파크몰, KT, S-OIL, 풀무원 올가홀푸드 등이 동참했다.

코엑스에는 탄소중립 실천 홍보관도 운영된다.

22일 오후 8시부터는 10분간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 서울과 과천, 세종의 정부청사를 비롯해 전국 공공기관과 숭례문, 부산 광안대교, 수원화성 등 지역 상징물을 비추는 불빛도 꺼질 전망이다.

한화진 장관은 “지구를 구하는 일은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다. 다회용기를 드는 생활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하루의 끝에 나의 행동이 지구를 구하는 데 보탬이 되었는지 되돌아보는 일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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