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아메론 스위스 마운틴 호텔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대원칙을 국민 앞에 명시적으로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지향하되, 영토 문제와 국민 건강 등 타협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취지다.
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만간 한일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정책의 원칙과 방향성을 국민 앞에 직접 밝힐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못 박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직접 독도 문제를 언급하는 이유는 한일관계 정상화를 통한 안보·경제 협력과 영토 문제는 별개 사안임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및 수산물 수입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달 16일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직후,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와 위안부 합의 이행,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 등이 거론됐다는 일본발(發) 보도가 잇따랐고 국민적 우려가 확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수차례 입장문을 내고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가 없다”고 공개 반박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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