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뱅크 & 실버게이트 미국 은행 뱅크런 파산 이유와 원인 | 미국채 채권 손실 은행 파산 은행주 금융위기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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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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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뱅크 & 실버게이트 미국 은행 뱅크런 파산 이유와 원인 | 미국채 채권 손실 은행 파산 은행주 금융위기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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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실버게이트 은행의 파산’

‘3월 9일 실리콘밸리뱅크의 뱅크런과 미국 은행주의 연쇄 폭락’

‘3월 10일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결정’

1주일 만에 미국의 중형 은행 두 군데가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은행 고객들의 대규모 예금인출로 인해 은행의 지급준비금을 소진했고 복구를 위해 보유 자산을 매도했는데 손실이 나게 되었고 손실 금액이 컸습니다.

이 소식이 뉴스화되자마자 뱅크런은 더 가속화되었고 결국 더 큰 자산매각과 더 큰 손실을 실현하게 되어 마침내 자본잠식에 이르러 파산하게 된 것입니다.

[ 실리콘밸리 전문은행 SVB 뱅크런에 대규모 손실 & 실버게이트 은행 파산 | 미국 주식 은행주 비트코인 암호화폐 가상자산 폭락 ]

https://blog.naver.com/gfyuna/223040594572

실버게이트 & 실리콘밸리뱅크(SVB) 은행이 파산하는데 걸린 시간

1) ‘실버게이트’ ~ 암호화폐 특화은행 (연준 회원은행)

3월 2일 실버게이트 은행은 회계감사 보고서 제출을 연기합니다.

(주가 폭락)

3월 8일 실버게이트 은행 ‘자발적’ 파산을 선언합니다.

→ 뱅크런 뉴스 보도 후 1주일 만에 파산합니다.

2) ‘실리콘밸리뱅크’ ~ VC & 스타트업 특화은행

3월 9일 SVB 뱅크런으로 인해 손실을 보았으며 자구책을 마련하겠다는 뉴스가 발표됩니다.

(주가 폭락)

3월 10일 실리콘밸리뱅크(SVB)는 매각 중개 협상 없이 당국이 직권 파산시킵니다.

→ 뱅크런 뉴스 보도 후 만 하루 만에 파산합니다.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를 취급했던 실버게이트 은행이 1주일 만에 파산했을 때 신속하게 파산하긴 했지만, 암호화폐 FTX 거래소 파산으로 큰 손해를 본 실버게이트 은행이 큰 손실을 보았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악재였습니다.

파산이후 폐쇄된 SVB 홈페이지.

실리콘밸리뱅크(SVB) 미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기업들이 성장한 상징적인 장소인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상업은행 이자 미국 자산 순위 16위의 은행이었고 실버게이트와는 다르게 2022년 영업이익도 순이익을 잘 거두고 있는 은행이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티거명 SVIB)의 주가그래프. 2023년 3월 8일까지 정상거래되다가 2일 후 상장폐지되었습니다.

2023년 3월 8일에는 정상거래되던 상장 은행 주식3월 9일 뉴스 이후 하루에 60% +(시간 외 20%) 하락하고 그다음 날에는 직권 상장폐지 시켜서 거래가 정지됩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상황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일까요?

아니면 미국 당국은 어떤 이유에 의해서 빠른 파산처리를 해야만 했었어야 하는 걸까요?


실리콘밸리뱅크(SVB) 은행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 SVB) 은 하이테크 기업, 벤처캐피털(VC)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예금과 대출, 투자 업무 특수은행입니다.

198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벤처금융 전문은행으로 에어비앤비, 우버, 트위터 등 수많은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이 SVB을 고객으로 하고 미국 IPO 시장의 43%가 이용할 만큼 대중적인 은행인데요.

미국 은행 중 자산규모 16위에 해당되는 큰 규모의 은행입니다. 이번 파산은 미국 역사상 파산 은행 중 규모 2위에 해당하는 큰 규모입니다.

뱅크런 이슈가 뉴스화되고 주가 폭락 이후 하루 만에 매각 절차도 생략하고 하루 만에 파산 결정을 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실리콘밸리뱅크 (SVIB)의 손익계산서

실리콘밸리은행 재무제표 상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거두고 있었습니다. ‘흑자 도산’이 일어난 것이죠.

실리콘밸리뱅크 (SVIB)의 대차대조표

‘당좌비율’로 보면 현금 유동성이 부족하긴 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였던 미국 16위 권 은행이 하루아침에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보유자산의 하락 때문입니다. 그리고 SVB의 보유자산은 대부분 미국채 였던 것이죠.

이번 실버게이트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인해 ‘금융위기’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은행의 뱅크런 & 파산 과정

1) 시중에 유동성이 감소합니다.

2) 은행에서 예금 인출이 증가됩니다.

3) 지급준비금 내에서 예금자에게 예금을 지급합니다.

4) 지금준비금이 부족하면 투자자산을 매각합니다.

5) 투자자산이 손실 중 인데 매각하면 손실이 확정됩니다.

6) 은행 자기자본이 투자 손실로 잠식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자본잠식으로 은행이 파산할 수 있습니다.

뱅크런은 이런 과정을 무한히 반복하게 합니다. 그것도 매우 빠른 속도로요.

핵심은

1) 유동성 감소로 인한 ‘예금인출 강화‘ 와

2) 보유한 자산이 매도하는데 과정 중에 손실이 확정되는 경우입니다.

[ 2022년 미국의 M2 통화량 연간증가율이 60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 ]

https://blog.naver.com/gfyuna/222968363682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2022년 60년 만에 M2 통화량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으며, 기준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채권은 최악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채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음 ‘금융위기‘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다.

‘BIS’ 나 ‘연준’의 권고 대로 ‘미국채’ 편입 비중 높인 곳도 위험합니다. 이번 SVB 은행이 가진 대부분의 자산은 ‘미국채’ 였기 때문이죠.

미국 민간은행이 보유한 미국채는 53% 증가한 4조 5800억 달러나 됩니다. 그리고 2022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민간은행이 보유한 매각 가능 한 자산(주식&채권)의 평가 손실은 6,2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번에 SVB가 파산하는데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뉴스는 SVB가 매도가능증권(AFS)를 매도하고 확정한 손실 단 18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FDIC에서 발표한 은행들의 투자자산의 미실현 손익

2022년 주식과 채권이 모두 하락하고 특히 채권의 대학살이 일어나면서 채권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는 은행들의 투자자산에 크나큰 손실이 나게 되었습니다.

다만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을 실현하지 않지만, 뱅크런으로 어쩔 수 없이 자산을 매도해야 할 경우 손실을 확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SVB는 시작에 불과하다 | 은행 파산의 공포 전염

시장에서는 SVB와 같이 미실현 증권 손실을 보유한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VB는 고객들의 자금 인출로 인해 유동성이 부족해지자 보유 채권을 매각해 대규모 손실이 났는데, 이 손실은 대부분 미국채였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 2022년은 채권 역사상 최악의 해 | 채권ETF 국채 채권투자 ]

https://blog.naver.com/gfyuna/222978492743

은행들의 증권 투자는 매도가능증권(AFS)만기보유증권(HTM)으로 나뉩니다. AFS는 대부분 채권으로 언제든지 매각할 수 있으며, 매 분기 회계상 시가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상 손익이 기록되며 누적 손익은 총 자기자본에서 가산되거나 차감되게 됩니다.

HTM은 만기까지 보유하는 채권으로 액면가로 만기에 상환됩니다. 회계상 초기 매입가로 책정되며 시장가로 책정되지 않습니다.

마켓워치가 미국 은행 중에서 총 자산 100억 달러 이상인 은행 중에서 미실현 증권 손실에 대한 익스포저가 큰 은행 10개를 정리했습니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AOCI)AFS의 미실현 손실로 인해 금융자산으로 발생한 이익이나 손실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AOCI의 손실이 총자기자본(Total Equity capital, TEC)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한 ‘AOCL/TEC-AOCL’의 마이너스 폭이 클수록 SVB와 같은 뱅크런으로 인한 자산매각 후 손실에 더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앨리 파이낸셜, 콜롬비아 파이낸셜, 커스터머스 방코프 순으로 위험도가 높아보이네요.

이런 중형 은행들도 미국의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SVB 파산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관련된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이 그대로라면 또 다른 은행이 파산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연준은 물가와 금융위기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될까요?

Youtube 와 Naver TV에도 관련 내용을 업로드하였습니다

1) Youtube

https://youtu.be/UGfnNXS2vJI

2) Naver TV

https://tv.naver.com/v/33890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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