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리도, 이부장도 신청했네?”…’애플페이’로 들썩이는 현대카드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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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1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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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도, 이부장도 신청했네?”…’애플페이’로 들썩이는 현대카드

(현대카드 제공)

“애플페이 사용하려고 현대카드 발급받으려 하는데 어떤 카드가 좋을까요?”

미국 애플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 현대카드가 ‘핫이슈’다. 현대카드는 금융위원회 심사과정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했지만 다른 카드사의 참여가 없어 당분간은 현대카드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대들의 경우 주로 체크카드에, 직장인들은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이달 20~24일 국내에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애플이 2015년부터 한국 시장에 애플페이를 출시하기 위해 카드사와 협상을 벌인지 9년 만이다. 애플페이 출시를 손꼽아 기다렸던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올라간 배경이다.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면 현대카드를 발급해야 하는 만큼 현대카드 종류나 혜택 유형, 연회비 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카드의 모든 카드는 연회비가 있다. 연회비는 카드당 2000원에서 250만원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자신의 월평균 사용 금액과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먼저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20대들이라면 ‘현대카드 M체크카드’와 ‘현대카드 X체크카드’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M’과 ‘X’의 차이는 마일리지형과 할인형의 차이로, 두 카드의 연회비는 각각 2000원이다.

M체크카드는 월 100만원 미만 이용 시 0.5% M포인트가 적립되고, 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1%가 적립된다. M포인트는 추후 ‘H-코인’으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X체크카드는 월 100만원 미만 이용 시 0.3%, 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0.6% X캐시백을 적립해준다.

신용카드 중에선 ‘무조건 카드’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카드ZERO 에디션2(할인형)’도 입문용 카드로 꼽힌다. 이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이면 전월 실적 관계없이 횟수·한도 없이 0.7% 청구할인이 된다. 일반음식점이나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생활 필수 영역에 있어서는 1.5%까지 할인율이 높아진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M3 부스트 카드’는 알짜 혜택으로 충성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M3 부스트 카드는 업종별로 0.5~3% M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당월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라면 기본 적립률의 1.5배를, 200만원 이상이면 2배를 적립해주는 식이다. 특히 당월 이용 금액이 100만원을 넘기면 보너스 리워드 1만 M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네이버 현대카드’ 혜택도 눈에 띈다. 우선 네이버 현대카드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정기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면,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일 때 매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 이용권을 1회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적립률은 5%, 비회원이라면 1%를 적립해준다. 단 월 이용 금액 20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만약 매월 200만원 이상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라인인 ‘더 핑크’, ‘더 그린’도 고려해봄 직하다. 더 핑크는 쇼핑에, 더 그린은 항공·여행 등에 혜택이 집중돼 있다. 두 카드 모두 월 50만원 이상일 때 국내외 가맹점에서 1%가 기본으로 M포인트 적립되고 월 100만원 이상 결제시 1.5배, 월 200만원 이상이라면 2배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 두 카드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 핑크는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월 1회, 연간 2회 한도로 누릴 수 있다. 여행에 특화된 더 그린의 경우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두 카드 모두 인천국제공항과 특급호텔 발렛파킹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각 15만원이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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