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도 ‘유료화’ 된다…프리미엄 ‘시리즈’ 출시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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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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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도 ‘유료화’ 된다…프리미엄 ‘시리즈’ 출시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쇼트폼 비디오 앱 틱톡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새로운 수익 창출의 장을 열었다.

최근 중국 소유의 앱, 틱톡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프리미엄 콘텐츠로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인 ‘시리즈’ 기능 출시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시리즈’ 기능을 통해 시청자가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 컬렉션’을 게시할 수 있다. 각각의 개별 ‘시리즈’는 최대 80개의 비디오를 포함할 수 있으며, 각각 최대 20분 길이로 제공된다.

틱톡 측은 커뮤니티에 “그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새롭고 긴 포맷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틱톡 동영상의 최대 길이는 10분이다.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시리즈에 대한 가격을 설정할 수 있다. 콘텐츠는 비디오 내 직접 링크 또는 크리에이터의 프로필 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틱톡에 따르면 ‘시리즈’ 기능은 현재 선별된 크리에이터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원하는 모든 이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선별된 크리에이터들은 시리즈 수익의 100%(플랫폼 수수료 제외)를 정산 받게 된다.

틱톡 담당자는 “시리즈가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는 제품을 구축하고 개선하기 위해 제작자로부터 피드백을 듣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틱톡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MZ 세대를 사로잡으며 ‘짧은 영상으로 소통한다’는 요즘 세대의 특징과 걸맞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많은 나라에서 틱톡을 금지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틱톡은 평소와 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의회에 도입된 법안, 국제비상경제력법에 따라 틱톡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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