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에 일장기 게양했던 이정우 목사의 사무실에도 일장기가 떡하니 걸려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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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9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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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 일장기 게양했던 이정우 목사의 사무실에도 일장기가 떡하니 걸려있다

이정우 목사의 일장기 사랑. ⓒ뉴스1/YTN
이정우 목사의 일장기 사랑. ⓒ뉴스1/YTN

3.1절에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목사의 사무실도 심상치 않았다. 주인공은 세종시 새샘교회의 이정우 목사.

이정우 목사. ⓒYTN
이정우 목사. ⓒYTN

이정우 목사는 8일 YTN을 통해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일장기.

이정우 목사의 사무실. ⓒYTN
이정우 목사의 사무실. ⓒYTN

이 목사의 사무실 벽에는 대형 일장기 액자가 걸려 있었다.

태극기도 걸어놓은 이정우 목사. ⓒYTN
태극기도 걸어놓은 이정우 목사. ⓒYTN

또 다른 사무실에는 세로형·족자형 태극기 3개가 있었다. 

이 목사는 지난 3.1절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 목사는 일장기를 내걸었던 이유를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관계가) 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고요.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써 같이 일장기가 좀 어우러지는 상황을 저는 사실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화해와 평화의 상징 이렇게 좀 생각을 했었는데….”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소녀상 앞에서 열린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소녀상 철거요구 집회에 참석했던 이정우 목사. 2022.3.7 ⓒ뉴스1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소녀상 앞에서 열린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소녀상 철거요구 집회에 참석했던 이정우 목사. 2022.3.7 ⓒ뉴스1

일장기 논란 직후 이 목사는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이 목사는 소녀상을 “반일 적개심을 조장하고 한일 관계를 파탄 내는 흉물”이라고 공개 발언하며 일장기를 흔들어 댔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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