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남은 시간도 보여준다…통합형 보행 신호등 설치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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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오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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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남은 시간도 보여준다…통합형 보행 신호등 설치

대구시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신호등의 빨간불(적색) 잔여 시간을 보여주는 통합형 보행 신호등 보조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제공)/뉴스1

대구시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신호등의 빨간불(적색) 잔여 시간을 보여주는 통합형 보행 신호등 보조장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녹색불 남은 시간만 보여주는 신호등을 보완한 것으로, 노인 등 교통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조치다.

횡단보도 적색시간은 최대 99초부터 카운트다운된다. 보행자가 신호를 예상하고 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녹색불이 켜지기 전 6초까지만 잔여 시간을 보여준다.

이 신호등은 왕복 4차로 이상 도로 가운데 보행자가 많은 관공서, 전통시장, 학교 주변과 금호워터폴리스 등 약 300곳에 우선 설치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동구청 앞 등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보행자의 무단횡단 심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구시 등과 협조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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